비터스위트 - 불안한 세상을 관통하는 가장 위대한 힘
수전 케인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의 상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비터스위트

달콤 씁쓸함의 힘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지금,

감정적인 달콤과 씁쓸함에 앞서, 물리적인 달콤과 씁쓸함을 이야기하려

드라이하고 씁쓸한 와인한모금에 극도의 달콤함을 자랑하는 초콜렛한피스면

뭐랄까 그냥 그저 행복한느낌이 들었다

두자기 상반되는 맛의 차이를 감정에 집어넣어놓은느낌이었다

이 책은 집필한지는 2016년부터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이 책의 탄생은 평생에 써온글이라고 한다

저자의 내면, 외면, 모든것이 집약되어있다는느낌

이 책은 크게3가지 챕터로 나누어져있었다

1, 슬픔과 갈망

2. 승자와 패자

3. 죽음과 애도

첫번째로 풀어간 이야기인

슬픔은 어떤쓸모가 있는가 라는 주제는 이 책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것같았다.

이 책을 보며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을 다시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강렬했떤 캐릭터인 슬픔이 파란색 캐릭터였는데 4가지의 다채로운 캐릭터중에 무의식중에도 나에게 가장 자리높게 차지하고있었다

이 슬픔이가 상징하는 연민본능은 인간이 가진 것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능이라고한다

슬픔이 나쁜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이 책에는 오프라윈프리는 어떻게 상처를 마주했는가 라는 소챕터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많은 리서치 결과에서 최근에 큰 아픔과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었던 슬픔 후

그 슬픔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자연스럽게 지나갔고 고통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속에서 당신의 고통을 발견하게 된다는 일원론적인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이런 슬픔을 겪었기때문에 나는 지금 내 존재와 주위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한번 깨닫고 생각할수있었고

성장할수있는 계기가 마련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 우리의 인생은 늘 달콤하고 씁쓸하니까

태어남과 죽음, 시작과 끝, 행복과 슬픔, 모두 어느것하나에만 초점을 맞추고살수없다

어느하나에만 포인트를 두고 산다는건 바늘과 실이 따로 놀고있는것이니까

달콤씁쓸함의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