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스위트
달콤 씁쓸함의 힘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지금,
감정적인 달콤과 씁쓸함에 앞서, 물리적인 달콤과 씁쓸함을 이야기하려
드라이하고 씁쓸한 와인한모금에 극도의 달콤함을 자랑하는 초콜렛한피스면
뭐랄까 그냥 그저 행복한느낌이 들었다
두자기 상반되는 맛의 차이를 감정에 집어넣어놓은느낌이었다
이 책은 집필한지는 2016년부터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이 책의 탄생은 평생에 써온글이라고 한다
저자의 내면, 외면, 모든것이 집약되어있다는느낌
이 책은 크게3가지 챕터로 나누어져있었다
1, 슬픔과 갈망
2. 승자와 패자
3. 죽음과 애도
첫번째로 풀어간 이야기인
슬픔은 어떤쓸모가 있는가 라는 주제는 이 책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것같았다.
이 책을 보며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을 다시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강렬했떤 캐릭터인 슬픔이 파란색 캐릭터였는데 4가지의 다채로운 캐릭터중에 무의식중에도 나에게 가장 자리높게 차지하고있었다
이 슬픔이가 상징하는 연민본능은 인간이 가진 것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능이라고한다
슬픔이 나쁜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이 책에는 오프라윈프리는 어떻게 상처를 마주했는가 라는 소챕터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많은 리서치 결과에서 최근에 큰 아픔과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었던 슬픔 후
그 슬픔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자연스럽게 지나갔고 고통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속에서 당신의 고통을 발견하게 된다는 일원론적인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이런 슬픔을 겪었기때문에 나는 지금 내 존재와 주위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한번 깨닫고 생각할수있었고
성장할수있는 계기가 마련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 우리의 인생은 늘 달콤하고 씁쓸하니까
태어남과 죽음, 시작과 끝, 행복과 슬픔, 모두 어느것하나에만 초점을 맞추고살수없다
어느하나에만 포인트를 두고 산다는건 바늘과 실이 따로 놀고있는것이니까
달콤씁쓸함의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