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함이 필요없는 그냥 걷기

오늘부터 걷기 - 소박하게 먹고, 적당히 자고
김진영 지음 / 민리 / 2020년 11월

사실 실행이 먼저여야 하는 걷기이지만, 이 책을 보고 걸어야하는 이유를 정확히 인지하고 싶었다

소박하게 먹고, 적당히 자고, 오늘부터 걷기

이 3가지 모두 내가 잘 못한는것중에 하나였기때문에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소박하게 먹기는 하지만, 스트레스성 당분을 찾고

적당히 자기는 치유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이 아닌 새벽 3시쯤되서 자고 아침9시쯤 일어나게되고

오늘부터 걷기는 매일 입으로 하는 일이었다

이 책은 아주 단순명료하다.

부산의 한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환자들에게 걷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 환자를 넘어 다수의 사람에게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싶어

쓴책이라고 한다. 지금 이 코로나시대에 환자가 예전보다 적어져서 그 시간을 소중히 책쓰기에 할애했다고

모두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

음에서 쓴 책이라는게 읽다보니 느껴졌다.

그냥 걸으면된다. 지금 바로

잘자고, 잘먹고 , 잘걷고 그게 저자가말하는 가장 큰 3가지인데

일단 잘자는것도 나에게는 중요했다. 저녁에 잠이 잘 오지않는 사람은 아침에 햇빛을 받고 걷지않아서 라고 정리되어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침에 햇빛을 받아 합성을하게되면 생체리듬을 다시 제자리로 잡아 균형잡힌 삶은 사는데 도움을 준다고한다.

거창한게 필요없다고 계속 이야기한다.

느리게 걷다보면 오감이 열리고, 현재를 살고있는 자신의 존재를 더 뚜렷하게 자각함으로써 어렵게 찾아 헤매던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걸으면서 삶의 의미나 목적을 찾기 위해 먼 나라의 순례길을 떠나곤 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는 걷기는 꼭 먼곳에서 시작할 필요가 없다. 오로지 길과 자신과의 만남인 걷기는 조용한 아침, 집앞에서 시작해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