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분노 유발자의 심리학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독일의 정신과 전문의이자정신분석 전문가며 심리상담가가 이 책의 저자이다

표현이 약간 과격하긴하지만, 또라이라는 격한 표현때문에 이 책이 주고자하는 메세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저자가 독일사람으로 독일어판 원서에 쓰인 단어의 적절한 의미와 맥락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이니

곳곳에 과격한 메세지가 남아있더라도 책 번역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임을 인지하자

이 책은 총 4가지의 챕터로 구분되어있다

일단 이 세상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또라이들에 대해 구분지어보았다

말로는 자뻑이또라이 대마왕또라이 등등의 표현을 쓰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을 너무 확신하는 사람(자기애성인격유형), 반사회성 인격유형 등

정신과적 용어로 풀이해놓았다

이 세상 많은 또라이들을 분류하고 열거하는 이유는 ? 우리는 그 또라이들과 함께 살아가기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또라이는 극단적인 또라이도 있지만, 그냥 내 친구가 내 형제가 또는 내가 누군가에게는 또라이가 될 수있음을 인지시켜준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또라이의 종류를 구분짓고, 그 또라이들의 성향과 그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두번재 챕터는 흥미롭다

셀프또라이테스트이다

이 자가유형 테스트를 하면서 긴장할 필요는없다 그냥 세상사람 다 어느부분에 있어서 또라이의 기질이 있다 없다로 판단하기때문이다

총14가지의 문항을 주고, 각 9개의 선택지를 준다 그리고 가장 나와 부합하는 내용을 픽하면 된다

신기하게도 나와 전혀 관련없는 사항은 이 테스트에서 한번도 숫자를 픽하지않은 유형이라는걸 알게된다

정말 나 스스로 판단할때도 응 나는 그래도 이런 성향은 없는것같아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일치했다

그리고 세번째 챕터는 이제 내가 어떤 또라이기질을 가졌는지를 안다면 나와 어울리는 또라이는 누구인가 라는것이다.

사람은 사람마다 궁합이라는게 있기때문에 그 궁합에 맞춰 조화롭게 살아가면된다.

그리고 내가 이미 같이 하고 있는사람이 나와 다른 성향의 또라이라도 괜찮다 그 사람과 화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가면된다

계속 이 책을 읽다보니 또라이라는 단어가 정감있게 느껴지는 이상한 마법이 생겨났다

그 이유는 나도 별반 다르지않은 또라이고 누구나 또라이기질이 있다는걸 심리학을 알려주는 이 책에서 배웠기때문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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