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하는 상사나 출근전쟁 지옥철도 지겨워진 서른살 지후의 귀촌청착기. 이쁜 전원주택에서 재택 근무 아니 작가를 꿈꾸며 애견 마음이 사랑이를 데리고 귀농했다.그리고 주말만 되면 내려오는 불금의 옆집 남자 김유신.만만하게본 농촌 생활이 서툰건 당연지사 그런 지후가 귀여운 유신일본서 애니메이터로 성공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과거에 상처입은일, 사이가 안좋은 아버지 , 의절까지 한이유어찌 지후의 옆집에 살게 됐는지 알길없어 답답하지만 지후와의 관계는 딱 붙어있는 집 만큼 가까워진다.멀리서 보면 아름답다 했던가?결코 시골서 사는게 만만치 않은데 모든거 정리하고주저 없이 내려온 지후가 정말 무모해 보이기 까지 하는건 나만 느끼는건가?그냥 엽집이니까 로맨스?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면 모를까 사랑에 빠지는 결정적인 한방이 아쉽다.정말 광년인지 의심만 ㅎㅎ
이젠 진짜로 사랑하게됐는데. 도진이 엄마가 던지는 자신의 처지는 자꾸 힘들게 만든다 게다가 헤어지라는 종용은 좀 아프다. 일로 도진이 출장간 사이에 미영을 도진에게서 멀리 떨어뜨리려하지만 도진이 눈치 챘다 에고 이쁜녀석 ㅎㅎ도진부친의 잘못을 덮으려 미영엄마에게 굴레를 씌웠던게 도진과 미영을 힘들게 하고 엎친데 덮친격 여조의 마지막 발악은 극악스럽기까지 하지만 모든건 사랑으로 헤쳐 나갈수 있다.별 기대안하고 읽었는데 넘 사랑스런 미영과 도진에게 홀딴 반할거 같은 ...모든 사실을 알고 미영이 편 들어주는 장여사님 짱!!!종이책 안나오나 ㅎㅎ
몇해전 강타한 드라마 궁이란게 있었다. 물론 한편도 본적이 없지만 ㅡ주인공이 그닥 이었음ㅡ정말 왕조가 망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있었으면 저랬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 출간된 왕세자의 프로포즈가 반갑다.궁이란 말 자체가 참 무거운 소재인데 제목에서 부터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왕세자란 말이 참 달콤하게 들린다. 왕세자로 등극하는 날 티비 공개 프로포즈라는 사고를 치는데 이사건을 계기로 주인공들이 사랑하게되니 이 또한 아이러니 ㅎㅎㅎ사랑해 나가는 동안 고난과 시기와 질투도 양산하지만 유쾌하고 달달하게 헤쳐 나가는 주인공들이 눈에 보이는듯 하다. 세권에 꽉꽉 담은 그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가 아름답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