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인썸 지음 / 부크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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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_인썸작가님_부크럼

🖇️나는 이 행복을 너에게 모두 주고 싶다. 아낌없이 주고 싶다.
내가 살며 갖게 되는 모든 것을 너에게 주고 싶다.
너를 보며 느끼는 내 감정까지도 말이다.

🖇️꼬인 것을 자르면 그 길이는 짧아지기 마련인데, 짧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꼬임이 풀리는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짧아진 것이 무엇이냐 하는것인데, 나는 그게 전부 마음이었다. 덕분에 짧아진 마음 멀리 주지 않고 산다.

🖇️행복은 결국 감성이라는 마음이 생각이라는 이성보다 클때 쉽게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

🖇️너무 빨리 괜찮아지는 것도, 너무 쉽게 잊히는 것도 이상하잖아.
그래서 그냥 모든 날들이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뭐든 당연한 것이 되면 신경 쓰지 않게 되어 있거든.
그렇게 언제가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될지도 모르잖아.

-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 인썸

🐶 : 이쁘다. 책을 딱 받고 나서 느낀 느낌이다.
책 표지가 너무 이뻐서,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기대가 많이 됐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처음엔 한 권의 러브레터를 본 느낌이었다.
그러나 읽다 보니 앞으로 괜찮아질 나를 위해서
작가님의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읽은 느낌이었다.

짧지만 강한 마음들이, 감정들이 생각보다 내 마음에 많이 자리 잡았다.
읽으면서 숨기려고 급급했던 나의 감정들을 다시 돌아보았다.

나는 감정의 변화가 잦은 사람이다.
특히.. 슬픔에 대해서는 오래 생각하고 오래 느끼는 사람인데
어느새 그 감정들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어 나 자신에게서도 숨기고 있었다.
슬퍼도 괜찮은 척 담담한척할 때가 많았다.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그 감정을 모른척하지 말고,
괜찮아질 때까지 흘려보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나도 작가님처럼 괜찮아지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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