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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퀸의 대각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평점 :
📚퀸의대각선 1권,2권_베르나르베르베르_열린책들
““매 순간 상처를 입히고 종국에는 죽인다.”
매 순간이 우리를 늙게 만들며 상처를 입히다가
마지막 순간에 결국 죽인다. ”
“인간은 게임하는 동안에만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감히 현실에서는 엄두를 내지도, 용기를 내지도 못하는 일을 게임에서는 할 수 있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해 발전시킬 수도 있어. 게임하는 동안에는 남에게 밉보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한테 내리는 가치 판단에 대한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어. 게임에 집중할 때는 유년기의 상처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아픈 몸에 대한 걱정도 다 사라져. 오직 게임 그 자체만 남아. 게임은 어른이 아이처럼 행동해도 되는 최후의 공간이자 유일한 공간이야. 그런 사실이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거지. 또한 게임에서는 부당하고 사악하고 잔인한 행동도 얼마든지 허용돼. 그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게 아니니까. 게임이 끝나는 순간 모든 게 멈추잖아. “
”집단이냐 개인이냐. 이건 철학과 세계관의 문제야. 우리는 상반된 인식을 가졌지만 어떤 면에선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어.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옳거나 틀린 게 아니니까. “
”우리 모두는 인류라는 거대한 집단의 일원이야. 그 말은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뜻이야. “
- <퀸의 대각선 1권, 2권> , 베르나르베르베르
🐶 : 이 책은 처음으로 내사람과 같이 읽고
서로의 느낀점을 말하게 된 소중한 책이다.
집단vs개인
니콜vs모니카
어느 하나가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의 체스판이 확장 되어가는걸
끝까지 흥미롭게 봤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열린결말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독자들이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른 열린결말
하지만, 결국엔 니콜과 모니카 둘 중에 한명이 죽게됐을거 같은 결말
내용은 길지만, 술술 읽기에는 괜찮은 소설인거 같다
🐻 : 열린결말이 아쉬웠다, 누가 이겼다 졌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평화적으로 기술했지만 평화적인 상태로 끝나지 않고 누군가 하나는 죽었겠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