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아무거나 문방구 1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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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1: 뚝딱! 이야기 한판》 



글: 정은정
그림: 유시연
출판연도: 2024
주제분류: 어린이 문학
*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도깨비가 초등학교 뒷골목에 문방구를 차렸다. 어린이들은 문방구에서 신비한 물건을 사고 자신의 이야기로 그 값을 치른다. 도깨비에게 이야기 하다 보면 어느새 고민이 뚝딱 해결된다. (초등학교 1~2학년 추천)


창비 출판사의 《아무거나 문방구》 가제본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좋은 기회에 《아무거나 문방구》 책을 누구보다 먼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1. 도깨비가 등장하는 이야기

우리 옛 이야기에는 도깨비가 많이 등장하잖아요. 《아무거나 문방구》에도 도깨비가 등장합니다. 문방구 주인이죠.
 '혹뿌리 영감'에 등장하는 머리에 뿔이 달린 무시무시한 도깨비는 사실 도깨비가 아니고 일본의 '오니'라고 합니다. 한국의 도깨비는 덩치가 크고 누렁이 냄새가 나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고 해요. 한국의 도깨비는 사람을 좋아해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무거나 문방구》의 아무거나 도깨비가 딱 그런 모습이에요. 배불뚝이 아저씨에 어린이의 마음과 이야기를 귀하게 여겨주죠. 이야기를 좋아하고, 특히 어린이의 마음을 보살펴 주는 도깨비죠.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도깨비를 친근하게 느끼면 좋겠습니다.

2. 문방구가 배경인 이야기

 우리 옛 이야기에는 도깨비가 많이 등장하잖아요. 《아무거나 문방구》에도 도깨비가 등장합니다. 문방구 주인이죠.
 '혹뿌리 영감'에 등장하는 머리에 뿔이 달린 무시무시한 도깨비는 사실 도깨비가 아니고 일본의 '오니'라고 합니다. 한국의 도깨비는 덩치가 크고 누렁이 냄새가 나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고 해요. 한국의 도깨비는 사람을 좋아해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무거나 문방구》의 아무거나 도깨비가 딱 그런 모습이에요. 배불뚝이 아저씨에 어린이의 마음과 이야기를 귀하게 여겨주죠. 이야기를 좋아하고, 특히 어린이의 마음을 보살펴 주는 도깨비죠.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도깨비를 친근하게 느끼면 좋겠습니다.
 

3. 어린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이야기

좋아, 그럼 나랑 재밌는 이야기 한판!" (p17)

 아무거나 도깨비가 건네는 이 말은 마치 주문과 같아서 이 말을 들은 고양이 어서옵쇼도, 네 명의 아이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고민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죠. 고양이 어서옵쇼는 다시 장사하는 가게의 고양이가 되었고, 제이는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고, 영재는 강아지의 입장을 깨닫고, 나리는 자신답게 살 것을 다짐하고, 지우는 동생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아무거나 도깨비는 이 마음들을 모두 귀하게 여겨 주어요.

좋아, 네가 이겼다. 여기, 이야깃값! 동생을 걱정해주는 오빠의 마음만큼 귀한 이야기는 없지." (p78)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읽고 치유하고, 또 내가 겪어보지 못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총평

 이 책이 《아무거나 문방구》 1편인 것으로 보아, 다음 이야기를 암시하는 책의 결말로 보아, 2편도 나오겠죠? 벌써부터 2편이 기다려지는 그런 책입니다. 

둘은 뉘엿뉘엿 지는 해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했어. '내일은 또 무슨 이야기가 찾아오려나......?' (p80)


티스토리에서 읽기: https://url.kr/k1386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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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면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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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드리는 그림책이에요!
✔️여름에 읽을 시원~한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 (바다 이야기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이야기도 아니고 무려 냉면 이야기🫢 정말 신선하죠?🤗)
✔️동양 일러스트의 미를 느끼고 싶으신 분
✔️동양 전설 느낌의 이야기를 찾으시는 분 (호랑이 등장🐯)
✔️지루하지 않은 그림책을 찾는 어린이


우선, 역동적이면서 귀여운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아요🍜 저는 제목 글씨체가 왜 이리도 마음에 드는지요😍
《호랭면》은 무더운 여름에 김낭자, 이도령, 박도령이 절대로 녹지 않는 얼음을 찾아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냉면을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생동감 넘치는 저 표정에 빠져들었어요.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늘 그렇듯, 난관에 봉착하죠. 아마 김낭자가 주운 책에 나오는 아홉마리 호랑이 중 한 마리인 것 같아요. 김낭자, 이도령, 박도령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까요?

📍이 책의 매력은요
☝️동양의 미가 가득 담긴 일러스트에 있어요.
✌️표현이 정말 재밌어요.
-얼마나 더웠으면 암탉이 삶은 달걀을 나았다거나 냇가의 가재가 빨갛게 익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지.
👌 등장인물들의 말이 곳곳에 있어요. 이런 요소가 있으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책을 읽더라구요. 실감나게 읽기 연습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호랭면 #김지안 #여름그림책 #냉면그림책 #창작그림책 #호랑이 #그림책추천 #미디어창비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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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은 - 13일 동안 이어지는 책에 대한 책 이야기
요시타케 신스케.마타요시 나오키 지음, 양지연 옮김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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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을 재밌게 읽어서 《그 책은》북편딩에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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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털 홀씨 인생그림책 24
백유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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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털 홀씨 -백유연-

🏷그림책

✔️ 동물 보호와 관련된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
✔️ 민들레와 관련된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

✴️ 백유연 작가님
계절마다 백유연 작가님의 그림책을 읽습니다. 봄에는 《벚꽃팝콘》, 《목련만두》, 여름에는 《풀잎국수》, 가을에는 《낙엽스낵 》, 겨울에는 《사탕트리》. 각 계절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 수 있고 귀여운 동물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리털 홀씨》는 작가님의 귀엽고 포근한 그림체와 동물 등장인물은 그대로이지만, 숲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에게 털을 빼앗기는 오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1️⃣ 표지의 무늬는 오리가 갇힌 철장이겠지만 어쩐지 오리의 눈물 같기도 해서, 눈물을 닦아주듯 한참을 만져 보았습니다.

2️⃣ 3️⃣ 아프고 부끄럽고 화나고 슬퍼서 울부짖는다는 말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4️⃣ 《민들레는 민들레》, 《강아지똥》, 《옥상의 민들레꽃》에 나오는 민들레가 그러하듯 《오리털 홀씨》속 민들레도 어느 곳에서든 생명력을 발휘하고 다른 인물에게 희망을 줍니다.

5️⃣ 6️⃣ '오리털'과 '민들레 홀씨'의 연결고리가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네요.

7️⃣ 이 세상 모든 오리들에게 민들레의 꽃말을 담아 전하는 작가님의 말이 오리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전해집니다. 생명 존중과 동물 보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니 말이죠.

*《오리털 홀씨》서포터즈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 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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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여행 : 모험가의 자장가 창비 노랫말 그림책
안승준 지음, 홍나리 그림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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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노랫말 그림책을 처음 만난 건 도서관에서 '풍선'을 발견했을 때입니다. 노랫말과 그림이 만나 그림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는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에 창비 노랫말 그림책 여섯 번째 권 '재밌는 여행: 모험가의 자장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풍선'을 읽을 때는 머릿속에서 노래가 자동재생되었는데 '재밌는 여행'은 그렇지는 않아 조금 낯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고 글을 곱씹으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먼저 읽고 -> 노래를 듣고 -> 노래를 들으며 책을 다시 한 번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몽화적인 색감, 색연필의 섬세한 터치감, 수채화 느낌이 여행에 초대 받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림을 잘 살펴보시면 좋겠어요.

'너랑 나랑은 너무 닮아서 처음부터 좋아했었지 보면 볼수록 내가 보여서 나중에는 걱정도 조금 했어'

'나의 멋졌던 날을 기억하면서 네 걱정 따위는 하지 않을게'

등의 구절에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인생이 그렇듯, 대부분의 부모님이 자녀를 남겨두고 먼저 떠나듯, 이 이야기도 그렇게 끝을 맺습니다. 글은 너무 슬픈데, 그림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름답고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사계절 100 인생 그림책'이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면지에서도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마치 이런 스토리일까요. 그 영화 한 편을 본 저는 면지의 인물들처럼 미소 짓고 있고 마음은 춤 추는 사람처럼 날아갈듯 가볍습니다. 


('재밌는 여행' 신간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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