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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 - 예쁘고 사랑스러운 소녀 컬러링북
케이트 그리너웨이 지음 / 그여름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드디어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책이 나왔군요.
케이트 그리너웨이는 빅토리아 시대라 불리우는 19세기 말 영국.
일러스트 황금기에 활약한 여류 작가로
피터래빗을 그린 베아트릭스 포터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지요.
베아트릭스 포터가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다면
케이트 그리너웨이는 소녀들의 예쁜 모습을 아주 서정적으로 그렸습니다.
제가 이번에 색칠한 그림은 신비한 눈빛을 가진 한 소녀의 그림입니다.
인형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이 소녀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금방 뭐라 말이라도 걸 갓 같네요. 그럼 한 번 볼까요?
일단 갈색머리로 설정을 했어요.
살색을 먼저 칠합니다. 옅은 색을 먼저 칠하는 게 나중에 덧칠하기가 좋아요.
머리는 옅은갈색을 칠하고 그 위에 짙은 갈색으로 덧칠해 머릿결을 표현!
이건 어른들의 색칠놀이니까 디테일~ 디테일이디~
얼굴 클로즈업!
눈동자까지 살색으로 칠하면 앙대여~ 만약 칠했다면 화이트로 덧칠~
눈동자는 블루~ 입술은 주황~
드레스는 모든 소녀들의 드림인 핑크로 했어요. 이건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른데
자기 옷이라고 생각하고 잘 선택해주세요. 빨강 파랑 노랑 슈퍼맨 옷 입히지 말고여~
프릴은 연핑크, 옷은 조금 진한 핑크!
열심히 슥슥~ 색연필을 눕혀서 칠하면 편해요.
리본벨트와 구드는 연보라로 칠해서 톤온톤으로 코디!
일단은 완성입니다. 예쁘죠?
어른의 색칠놀이니까 디테일~
목과 얼굴에 요즘 유행인 그라데이션~
그리고 옷에 꽃무늬를 넣어봤어요. 줄무늬나 체크 등 마음에 드는 무늬를 넣어보세요.
훨씬 화려해진답니다.
그리고 인형도 색칠하면 끝~ 주변의 꽃은 다음에~...
장점 : 색칠이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저는 인터넷에서 옷 무늬 등을 약간 참고했는데 이십 분 정도면 칠하더라고요.
그리구 무늬 등을 창의적으로 넣으면 훨씬 완성도가 높아져요.
부록 미니북에 일단 색 조합과 무늬 등을 연습해보면 실패를 방지할 수가 있어요!
다음엔 다른 버전... 체크무늬에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금단의 고딕패션(장례식 버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