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은 작가님이 들려주는 유용한 글쓰기 기술, 작가로 살아가며 수없이 겪는 거절과 인내의 삶, 작가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편집자, 기자, 독자와의 관계 맺음 등에 관한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들은 지금 이 순간 작가라는 길을 꿈꾸는 이에게 그리고 책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참 멋진 영감을 주고, 더불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감을 잘 찾길 진정으로 응원하는 느낌이었다
현재 지구상에 남아있는 곰은 여덟 종뿐이라고 한다작가는 남아메리카 운무림, 아시아 대륙, 북아메리카를 거쳐 북극 지방에 이르기까지 꽤 복잡하고 위험한 취재 현장을 직접 누비며 신뢰성 있는 인터뷰와 관찰 기록을 통해 곤경에 처한 곰의 생태 및 인간과의 갈등을 생생하게 전한다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은 곰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먹이 부족을 초래하였고, 결국 곰이 인간의 거주지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인간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사건들을 빈번하게 일으키게 만들었다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많은 웅담을 채취하기 위해 좁은 철창에 곰을 사육하며 고통스러운 수술을 반복적으로 행한 베트남 현장 보고는 한국이 여러 번 등장하여 너무나 부끄러웠고, 생명의 존엄을 잔인하게 짓밟는 행태가 몸서리칠 정도로 끔찍하고 슬퍼서 고개를 못 들겠더라종 보존이라는 명분 아래 판다를 인공번식하여 여러 국가에 대여하거나 선물하는 외교적 활용 역시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와는 거리가 멀어 보여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고.심각한 기후 변화로 바다 얼음이 줄어드니 북극곰은 얼음 위에서 바다표범 사냥을 못하게 되고, 먹이가 부족한 북극곰은 더 이상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육지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인간과 새로운 충돌과 갈등을 일으키고…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고 각자의 영역을 필요 이상으로 침범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진심어린 연민과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 앞에 닥친 기후 위기와 멸종 위기종 이슈들 해결에 조금은 더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인간과 곰의 공존과 갈등에 대한 시대적 고찰에서 더 나아가 건강하고 바람직한 지구 생태계를 위한 철학적 성찰을 불러 일으키는 참 의미있는 탐사 보고서를 만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출판사로부터 좋은 책을 제공받아 읽고서 진심을 담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극단적인 기후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게 많이 두려운 현 상황에서 기후 위기를 대처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일곱 개의 경제 분야에 걸쳐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참 고마운 실용서이자 든든한 동반자 같은 느낌이다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구체적으로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두 분의 작가님이 제안하는 7가지 경제적 전략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도덕적 의무는 명백하다기업은 재생에너지 활용한 청정 전력망,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의회는 여러 신기술이 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확고한 추진 일정을 담은 법을 빨리 만들어야하고, 정부는 라이트 법칙의 학습 곡선 원리에 따라 좀 더 과감한 투자와 보조금을 지급해야하며, 개개인은 녹색 소비자에서 나아가 녹색 시민 의식을 키우고 기후 유권자로서 적극적인 행동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나 미래 세대에게 수치스러운 조상이 되고 싶지 않다기후 위기라는 인류가 맞이한 시련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에 나 역시 기꺼이 힘을 보태고 싶다이 책에 담긴 문제의식과 실천 방안이 많이 고맙고 든든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