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기후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게 많이 두려운 현 상황에서 기후 위기를 대처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일곱 개의 경제 분야에 걸쳐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참 고마운 실용서이자 든든한 동반자 같은 느낌이다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구체적으로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두 분의 작가님이 제안하는 7가지 경제적 전략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도덕적 의무는 명백하다기업은 재생에너지 활용한 청정 전력망,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의회는 여러 신기술이 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확고한 추진 일정을 담은 법을 빨리 만들어야하고, 정부는 라이트 법칙의 학습 곡선 원리에 따라 좀 더 과감한 투자와 보조금을 지급해야하며, 개개인은 녹색 소비자에서 나아가 녹색 시민 의식을 키우고 기후 유권자로서 적극적인 행동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나 미래 세대에게 수치스러운 조상이 되고 싶지 않다기후 위기라는 인류가 맞이한 시련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에 나 역시 기꺼이 힘을 보태고 싶다이 책에 담긴 문제의식과 실천 방안이 많이 고맙고 든든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