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삼국지

삼국지 세트 - 전10권 ㅣ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 / 민음사 / 2002년 3월

이 책을 산지 10년이 되었다.

아직도 서재에서 틈틈히 시간나면 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숨어있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기존의 삼국지연의 중심의 소설에서, 정사를 가미하여, 역사적인 질실도 함께 알 수 있는 작가의 배려가 돋보인다. 여전히 제갈량 사후의 내용이 1권 분량 밖에 되지는 않지만, 이 것도 기존의 소설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삼국지를 정독하시려는 분들에게는 필수의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재밌는 가이드북

거상 공식 가이드북 - 만리장성편, 개정판
제우미디어 기획팀 지음 / 제우미디어 / 2004년 11월

거상 초보인데, 방학을 맞이해서 새로 시작하려했다.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물어봤지만, 잘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고, 현재 까지 가이드북이 없는 게임이라고 해서, 플레이 하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이거 사고 보니 인터페이스, 초반 레벨업, 퀘스트 등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거상 지도가 컬러로 돼 있고, 커서 한눈에 전체를 보기가 너무 좋았고, 무영풍 이용권도 있어서, 요긴하게 쓸수 있을듯하다. 초, 중급자들이 보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 나와서 강추!!!

컬셉 재밌다~~~

컬드셉트 1 - 창세기전, 별이 내리는 도시, 완결
유부카타 토우.사에다 코반 지음 / 제우미디어 / 2004년 7월

 플스 게임을 재밌게 하는 유저인데, 관련 상품은 다 사보았습니다. 사실 만화책은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는데, 이번 소설은 상당히 재밌더군요...

 익스팬션 버젼을 바탕으로 소설이 진행이 되고 컬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이해하기 어려움은 없습니다. 판타지 소설 매니아들에게도 재밌는 소설임이 분명한데, 초보자들에게는 용어가 좀 어려울 수 있겠네요...

 2권 까지 읽었는데, 정말 2권 완간 맞나요? 약간 빨리 끝나는 느낌이 나는데... 어서 다음편이 나왔으면...

뭐랄까... 색다른...

실제로 쓰이는 게임기획 이렇게 한다
톰 메이그스 지음, 최혁준 외 옮김, 신동우 감수 / 제우미디어 / 2004년 4월

 지금까지 약 10권 정도되는 책을 사 보았는데 아직도 게임 제작에 대한 큰 틀이 잡혀 있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서는 대충 그 윤곽이 그려졌다.

 게임 기획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 마음에 들고, 각 장마다 있는 팁과 인터뷰가 특히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단 모든 내용이 다 미국 중심적이어서 우리나라의 실정에 조금은 맞지 않는 것이 흠이다.

음...

그림자의 왕 6
방지나.방지연 지음 / 제우미디어 / 2004년 4월

 구성이 복잡하고, 사람 이름도 길고... 쉬운 판타지를 읽어온 나에게는 힘든 책이긴 했지만, 소설 자체는 짜임새 있고, 재미있었다.

 샤레티와 익셀의 사랑이 맺어져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뚜렷한 선과 악의 구분이 없어서 다양한 인물에 감정이입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강인한 문체와 내용의 소설을 원하는 분에겐 재미가 없을 것이고,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소설을 원하는 독자들은 재밌을 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