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서사원주니어 #정확한한글학습1권 받침 없는 글자편 1권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는 모음 글자를 공부하는 단계다.이 책은 단어 자체를 외우게 하지 않는다. 대신 단어의 첫 글자에 들어간 모음만 비교하며 눈에 익히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오리’와 ‘요리’ 속 모음 ‘오’와 ‘요’를 비교하며, 모음이 달라질 때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자연스럽게 따라 말해보도록 유도한다. 단어 학습이 아니라 오직 모음 발음 연습에만 초점을 둔 구성이라 아이가 부담 없이 모음을 충분히 익힐 수 있다.두 번째는 자음 글자를 공부하는 단계다.아이와 함께 학습할수록 이 책이 참 잘 설계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앞에서 충분히 익힌 모음을 바탕으로, 이제는 같은 자음을 두고 모음만 바꿔가며 비교하도록 훈련한다. ‘거리’와 ‘고리’처럼 첫 글자에 같은 자음 ‘ㄱ’을 두고, ‘거’와 ‘고’처럼 모음만 달라지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접하게 하여 자음과 모음의 결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세 번째는 자음을 비교하며 정리하는 단계다.모음과 자음을 자유롭게 조합해 읽고 써보는 연습이 끝나면, 이제는 더 확장된 개념으로 자음끼리의 차이를 비교한다. ‘오리’와 ‘고리’처럼 모음은 같고 자음만 다른 단어를 활용해, 헷갈리기 쉬운 자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줄 잇기 활동과 스티커 붙이기 활동은 학습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끌어준다. 놀이처럼 느껴지지만 큰 틀의 학습이라는 맥락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라, 재미와 학습이 함께 가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