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나의 그거 아세요?
박병욱 지음, 과나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웅진 #위즈덤하우스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막상 알고 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엉뚱하고 짜릿한 상식들’이 가득한 과나의 <그거 아세요?>.
그 유명한 노래가 책으로 나왔다니!

책 표지부터 딱 ‘과나의 그거 아세요’답다. 로건이는 표지에 보이는 구멍 두 개가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카세트테이프를 실물로 본 적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질문이었다.

책을 넘겨 QR코드를 찍어보니 ‘과나의 그거 아세요?’ 노래로 바로 연결된다. 한 번 들으면 멈출 수 없는 이 노래의 가사 속 상식들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각 챕터가 짧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부담 없이 읽으며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짧은 챕터들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 중간에 분위기를 환기시키거나, 공부를 시작하기 전과 마무리 단계에서 가볍게 활용하기에도 적당하다.

이 노래를 들을수록 귀에 맴돌고 아이가 어느새 흥얼거리기 시작하듯, 책 역시 읽고 나면 내용이 오래 남는다. 억지로 외우게 하지 않아도 반복해서 떠오르는 구조라서, 책을 같이 읽었는데 더 똑똑해진 기분이 든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노래로 듣고 따라 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굳이 외우려고 한 것도 아닌데 내용을 중얼거리게 만드는 힘, 이 노래의 특성을 그대로 책의 학습 효과로 연결해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게는 특히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를 했을 뿐인데, 그 과정 자체가 자연스럽게 지식으로 이어진다.

로건이와 요즘 귤을 자주 먹는데, 귤에 붙어 있는 하얀 실의 이름이 귤락이라는 것, 병뚜껑의 톱니 개수가 스물한 개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하와이안 피자가 캐나다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어른인 나에게도 새로웠다. 계란 기막히게 만드는 법도 로건이랑 곧 따라해보기로 했다.

아이와 함께 읽을수록, 계속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가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만드는 책, 생활 속 사소한 궁금증을 재미있는 상식으로 연결해 주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