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쉽게 배우기 - 지갑 만들기에서 실전투자까지 땡글닷컴 쌍둥아빠의
이운희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화폐란?
인간이 살아 가는 세상 속에서 노동이나 기술 또는 자본 자체의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하는 것을 `금융`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금융을 위한 매개체가 화폐이다.

비트코인이란?
일종의 가상화폐이다. 하지만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sth~ pay 식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전자화폐와는 조금 다르다.

10분 동안의 거래내역으로 블록을 만들고 이것을 기존 블록에 다시 연결하기를 반복한 모양의 블록체인이 비트코인 시스템의 근간이 된다. 또한 이 블록체인은 뛰어난 보안 기능의 핵심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의 필요성?
은행과 같은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낙후 지역 사람들에게는 유용해 보인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이 비트코인의 기본 개념에 쉽게 다가가기에는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번거롭고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사용처도 제한적이며 이체 처리 속도가 1시간씩 소요된다는 본질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어서 과연 홀로서기가 가능할지 의문인 걸음마 수준의 산업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특히 보안과 관련된 내용은 전자공학 전공에 교양 대신 전산학 전공 수업을 들은 나도 다 이해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의 장점?
* 해외로 이체할 때 드는 비용이 거의 몇 백원밖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체 금액이 (매우) 커지면 거래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금액으로 나누어서 보내야 하며 그 때마다 1시간의 인내심이 더 필요하게 된다.

* 직접 채굴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PC나 노트북을 사용하여 채굴할 경우, 채산성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온다는 뜻이다.

* 통화가 불안한 국가에서는 안정적인 대체 화폐로 사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일부 컴퓨터 nerd들이 향유했었던 가상화폐이자 어느날 갑자기 가치가 상승하여 대중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 유명세가 다하고 가격 버블이 꺼지면서 대박 꿈의 뒤안길로 접어들고 있는 대체 화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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