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자신보다도 상대방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만약 먹을 것이 조금 밖에 없으면 나는 내 몫을 아키에게 주고 싶어. 가진 돈이 적다면 나보다 아키가 원하는 것을 사고 싶어. 아키가 맛있다고 생각하면 내 배가 부르고, 아키한테 기쁜 일은 나의 기쁜 일이야. 그게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야. 그 이상 소중한 것이 달리 뭐가 있다고 생각해? 나는 떠오르지 않아.
자격을 갖추었으니 널 알아볼 생각이라고? 내용이 참 궁금해지네요. 삼포세대라는 말이 많이 들리는데 이 책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좀더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