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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묘촌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본격 추리소설이 풍부한 일본식 공포의 원점'

라고 가도카와란 분이 얘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본격물보단 모험물쪽에 더 가까웠고, 나에겐 공포감을 주지 못했으니 나에게는 전혀 무관한 얘기였다.

모험물로서는 기암성같은 작품에 비해 모자르고, 본격물로서는 이름난 걸작에 비해 턱없이 모자른데는 어쩌면 긴다이치란 탐정의 존재감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이 작품에서의 그의 비중은 비중없는 조연에서 비중있는 단역. 그 중간이다. 말미에서야 꽤 비중있게 나오지만 말이다.

다츠야란 인물의 회고로 진행되는 작품이니 만큼 주인공의 상황에 감정이입에 잘 된다면 - 일인칭 작품의 전형적인 특징이겠지만 -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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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도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 시공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유명한 추리 소설중 하나인 '옥문도'가 나온다길래 꽤 기대를 했었다. 자칭(?) 손자인 김전일이 자기 이름 대신 팔아먹는 할아버지고,  80년대였나 모 일본 잡지에서 뽑은 일본 최고의 추리 소설로도 뽑혔으니 말이다.

전체적인 내용도 괜찮았으니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썼으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일본적인 색체가 너무 강해서 일본 문화같은 것을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주석을 계속 봐야 했는데 이러다 보니 추리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 특히 서스펜스에서- 속도감이나 긴장감이 떨어 질 수 밖에 없었고 맥이 계속 끊기게 되었다.

일본인이거나 일본 문화따위를 잘 아는 사람이 본다면 별 다섯개를 줄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평범한 외국인에게는 별 다섯개는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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