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왕.맥베스 을유세계문학전집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미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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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라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접하게 된 것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란'이란 영화를 통해서다. 딸이 아닌 아들이 나오고 배경도 일본이지만 영상의 색채와 처절한 내용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읽을만 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30쪽에 '혹성'이란 일본식 한자 대신에 우리식인 '행성'으로 했었으면 좋았겠고, 67쪽에 에이젝스(Ajex)라고 나오는데 사전을 찾아봐도 누군지 모르겠다. 아이아스(Ajax)를 옛날에는 그렇게 표기했었는지 아니면 다른 인물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76쪽에 글로스터 백작이 리어 왕에게 "폐하, 공작님의 불같은 성정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하는데 리어 왕이 더 높은 사람이므로 '님'을 빼고 그냥 '공작'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초판 1쇄 기준이지만 적어도 '혹성'은 수정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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