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때는 학교 수업과 시험때 인터넷에 있는 기출문제 정도만 풀렸었다.
아직은 책을 많이 읽고, 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서점에 가보니 다양한 문제집과 학습지들이 있는데 어떤게 우리 아이의 특징과 맞는지
알수가 없다.
주위 엄마들 말로는 수학은 해법시리즈가 오래된 거라 오답율도 낮고, 문제도 수준별로
섞여있어서 가장 좋고, 국어는 백점 시리즈가 보기에 좋단다.
카페 이벤트로 당첨된 문제집인데, 월간 학습지는 처음 접해보는거라 구성이나 내용이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과 얼마나 다른지 궁금했다.
우선 구성은 월간 우등생 학습(국어, 즐생, 바생, 슬생)과 수학문제집, 학교시험 대비자료집
성취도 평가집, 영어 스토리집, 학부모 가이드북과 정답풀이집으로 되어 있다.
우등생 학습 본책엔 9월 한달동안 배울 각 교과목의 문제들이 나와있다.
학교 진도에 맞춰서 본인 스스로 문제를 풀면 된다.
수학은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단원별로 기본 개념 문제와 수준별 서술형 문제가 나온다
학교시험대비 자료집은 중간, 기말, 단원평가의 문제가 들어있어
시험 성격에 맞게 문제를 풀면 된다.
영어의 경우는 그림과 함께 상황에 맞는 문장이 나오고
문장에 나온 단어와 문장에 빠진 단어를 넣는 문제가 나온다.
엄청 뚱뚱한 둘리가 나와서 그림보고 한참 웃었다.
월간지라 학교 진도에 맞춰서 하루에 풀어야 하는 문제가 많지 않지만
기본형 문제, 서술형 문제, 시험 성격에 맞는 다양한 문제를 접할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특히, 3학년부터 시작하는 영어의 경우 친숙한 그림을 통해
단어와 문장을 익힐수 있게 해 놓아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다.
어려서부터 의자에 앉아 공부할수 잇는 습관을 잡아주기에도 좋을듯 싶다.
특히 학교 시험대비형 문제집 완전 마음에 든다.
그동안 인터넷에 있던 예상문제집을 출력해 풀게 했는데,
이번엔 요 문제집을 활용해서 중간, 기말고사 대비를 할 생각이다.
다만 아쉬운건 월간지 특징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문제집이 오다보니
자칫하면 한권이 분실되거나 활용을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차라리 한권의 책으로 엮어오는게 더 보기에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네이버 카페에서 제공받은 책의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