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생기부 절대 원칙, 탐구력 - 2028 대입 합격 전략, 주제 탐구: 탐구력을 생기부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법
팀유니온 지음 / 포르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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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과 2024년은 교과 교사로 과세특과 창체(동아리)만 쓰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전반적인 생기부를 보는 눈(?)이 생겨야 할 것 같다는 필요성으로 실천교육교사모임 '합격 생기부 절대 원칙 탐구력' 서평이벤트에 참여하였다

내 나름 방학에 쉬지도 않고 세특을 작성하지만 제대로 쓰고 있는 것인가 늘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제대로 작성한 생기부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학교 생활태도 및 학습 성장 변화를 담아내는 학생 종합 성장 보고서라고 한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말하는 생기부는 결국 대학교 입학사정관에게 보내는 교사의 추천서이다 학생의 역량을 과연 어떻게 나타낼 것인지 전국의 모든 교사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19쪽

탐구력이란 주어진 지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말한다.

서울대 전형안을 살펴보면 수시에서 면접의 비중이 강화되었으며 정시에서도 교과 역량 평가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따. 향후 서울대 입시는 교과 학습과 연계하여 탐구 활동을 하고, 심화 배경 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쪽

학문적 의미에서 창의성은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를 탐색하고, 재조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어떻게 우수한 학생을 판단할까

  1. 학업 역량: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

  2. 진로 역량: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3. 공동체 역량: 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

학생의 생기부가 위의 역량이 잘 드러나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내용별로 제시된 질문에 답을 해보면 알 것이다


2025년,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2022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며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며 엄청 많은 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간표는 말할 것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최성보(?)랑 담임교사가 교과수업 출결을 손 못 대면서 대 혼란이...) 우리나라의 특성 상(?) 먼저 하면 손해인 것이 사실이나 현재 2학년의 학생들은 재수를 하는 경우 교육과정도 바뀌는데다 수능 과목부터가 아예 다르므로 재수생이 적어서 그나마 덜 피해 보길 바랄 뿐이다 (??)

123쪽

가장 우수한 기재로 창체의 세특화: 교과 기반 활동 + 독서로 소개하는데 독서 활동 상황이 생기부에 기재는 가능하지만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과세특이나 창체에 독서 활동을 녹여내고 있으며 단순 책 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과 활동에서 나아가서 심화 활동이 되던 책을 읽고 검증해 보는 탐구 활동이 나아가는 것 또한 방법일 것이다

129쪽

잘못된 생기부 사례 또한 소개하고 있는데 생기부 점검할 때 자주 보이던 내용인데 사실 생기부 점검은 오타 정도 확인하는 것이지 내용 자체에 태클 거는 것이 아니라 그저 흐린 눈으로 볼 뿐이다...(먼산)

138쪾

꿈이 없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1 담임을 맡아서 자기소개서를 받아보니 진로(꿈, 희망)가 없는 학생들이 꽤 많았다 20여년 전 나의 고등학교 생활을 돌이켜봐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고 사실 마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진로탐색을 하고 있는데 진로가 명확한 친구야 그에 맞춰 활동 하면 되겠지만 진로가 없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기부 활동과 관련하여 걱정이 많을 것이다 꿈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1학년인만큼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지적 탐구 활동을 해 보면서 그나마 나에게 맞는 것, 도저히 못하겠는 것을 구분해 나가보면 어떨까 한다 이와 연계하여

145쪽

자기 이해를 위한 질문지 작성을 진지하게 해본다면 미래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197쪽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문과 개요 작성 방법

학생들이 보고서 작성 주제를 찾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할 때 생성형 인공지능(챗GPT, perplexity 등)을 사용하라고 하는데도 학생들은 질문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니 결과물이 시덥잖을 때가 많다 책에서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오니 참고하여 학생들이 챗지피티를 쓴다면 그나마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결론: 이 책 한 권 읽는다고 합격 생기부(?)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수많은 교사가 적어주는 특기사항을 통해 대학에 가게 될 것이다 생기부가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확히 언제 준비할지 모르는 감을 잡기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들이 읽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이 본인의 자녀를 고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나니 어떻게 생기부를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같은 교사라고 하더라도 생기부에 대해 다 아는 것은 아니다 입시제도는 자꾸 바뀌어 가고 중학교에 근무하면 또 생기부 뭔가요 할 것이다 고등학교에 있다 하더라도 고3 담임교사가 보는 생기부와 비담임 교과교사가 생각하는 생기부가 다를 것이다 정답은 없지만 학생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생기부에 다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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