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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그림처럼 - 나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일상치유에세이
이주은 지음 / 앨리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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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그림처럼 -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

여름이라 몸은 더운데,
마음은 시릴 때가 있다.

가족이 있어도, 친구가 있어도
나도 모르게 마음이 시릴 때.
내 마음을 녹여준 글과 그림이 바로 이주은 선생님의 책이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으며, 그림이 따뜻하다고 느꼈고
<당신도, 그림처럼>을 읽으며 글을 쓰는 그녀도, 그녀가 권하는 그림도 따뜻하다고 느꼈다.

조근조근 속삭이듯이,
차근차근 이야기를 건내는 그녀의 글과 그림에,
잠시 바쁘게 쫓기던 내 마음을 잠시 내려두게 되었다.

매일 매일 그림처럼 행복하게

<당신도, 그림처럼> 여유롭게, 평온하게, 때론 외롭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라는 이야기.

저자의 나이 불혹, 삶이 안정적이지만… 그녀가 살아온 시간만큼의 고뇌와 아픔이 있어서 그런지
그녀의 이야기에는  
아픈 사람의 마음을,  그리고 나를 지치게 하는 일상을 치유하는 온기가 담겨 있다.

나도 읽고 따뜻해졌고, 용기가 났다.
나도 매일매일을 그림처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나도 매일매일을 그녀처럼 담담하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이 책을 읽을 당신의 하루도, 그림처럼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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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순간 - 느린 걸음으로 나선 먼 산책
윤경희 지음 / 앨리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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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나에게 전해준 선물 같은 위안! 

천천히 다녀도 되.
천천히 둘러보다가, 너의 마음을 내려놓다가 와도 되!

그들의 일상이 너에게 마음에 위안을 주듯이,
너의 그 변화없는 일상도 타인, 여행인에게는 특별한 풍경이 될 수 있어! 

그렇게 사진으로, 글로, 여백으로 말해준다. 

------------------------------- 

여행은 요란해야 하나?
여행은 빡빡해야 하나?

발에서 불이 나게, 눈과 귀가 가득차게 여행을 해야만 하는 걸까? 

몇해전부터, 여행을 다니며 항상 생각하는 것이었다. 

난 단지 쉬고 싶고, 난 단지 마음을 내려놓을 공간이 필요한 것인데.. 

여행을 가면 나도 모르게 의무감으로!
무언가에 쫒기듯이 더 열심히 놀아야하고, 더 열심히 보러다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가득차있었다. 

그러다, 2~3년 전부터는 나도 천천히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저자인 윤경희씨가 그랬듯이,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먼 길 산책 나가듯이. 

마음을 내려놓고, 일상을 돌아보고, 나를 응원하게 된다. 

너무 좋다. 

가끔 가끔, 나의 일상이 시시해지거나 벗어나고 싶은 때..

그녀의 책을 펼치고
그녀가 담아온 7개 도시의 일상을 보며
나의 마음을 내려놓아야 겠다. 

디카가 아닌 아날로그 손때가 묻은 잔잔한 사진이
나의 일상을 그곳으로 데려가 줄 것 같다. 

정말 정말 너무 좋다!

내 좋은 사람들도, 이책에서 한 번쯤 쉬어가라고 꼭 선물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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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큐레이터, 예술가를 말하다 - 큐레이터 캐서린 쿠가 사랑한 20세기 미술의 영웅들
캐서린 쿠 지음, 에이비스 버먼 엮음, 김영준 옮김 / 아트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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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죽죽 휘갈기듯 그려낸 현대 예술가들의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전설적인 큐레이터’가 말하는, 예술가들에 관한 이야기다. 특이한 점이라면,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예술가들(그리고 미술사가와 빈센트 반 고흐의 조카)이 그녀가 직접 만나고 교유했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up-close & personal’한 현대미술 이야기이다.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입주자들이 이것저것 불평을 늘어놓을까봐 자기가 설계한 건물에서는 절대로 살지 않았다는 이야기, 마크 로스코가 점점 자신 속으로 침잠해 들어가며 자살에 이르게 된 이야기, 검소한 사람이었지만 차만은 캐딜락 같은 크고 호화로운 차를 선호했던 클리퍼드 스틸, 가장 아끼던 작품을 슈트케이스에 넣어 가지고 다니던 마크 토비, 프란츠 클라인이 들창을 통해 지붕 몇 개를 건너 데 쿠닝의 스튜디오로 왕래했던 일, 에드워드 호퍼가 캐서린 쿠의 조언으로 멕시코의 한 마을 살티요에 머물렀던 일 같은, 그녀의 입에서가 아니라면 절대로 들을 수 없었을,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현대미술이란 게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있다 보니까, 이런 책을 통해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반갑다. 이 책은 편집자의 서문과 지은이 캐서린 커의 서문과 서론, 그리고 예술가들과 예술계 사람들에 관한, 각각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6편의 에세이로 구성돼 있다. 서문에 해당하는 앞쪽의 글들이 조금 딱딱하다 여겨지는 사람들이라면, 과감히 뒤쪽의 16편의 에세이부터 읽기 시작해도 무방할 것 같다. 혹시 이들 중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 사람의 이야기부터 골라 읽어도 좋겠다. 그러면 단언컨대 이 책의 매력에 단박에 빠져버리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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