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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의 내일 - 내 일을 잡으려는 청춘들이 알아야 할 11가지 키워드
김난도.이재혁 지음 / 오우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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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에 대한 고민은 청춘이나, 사회인이나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선택해야하는지, 일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이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직업과 삶과의 관계, 업을 통해 얻게 되는 행복도 생각하게 됩니다. 또 다른 대안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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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레베카 스클루트 지음, 김정한.김정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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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인권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실화. 이 책은 모두가 한 번쯤 읽어봐야만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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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리뷰 - 이별을 재음미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책 읽기
한귀은 지음 / 이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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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자들에게 숨을 곳을, 도피의 장소를 제공하는 책..

그리고 결국에는 그 이별을 받아드리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도록 도와주는 책!

< 이.별.리.뷰. >
 

지금 내 앞에 있는 그/녀와의 헤어짐을 잘 완성해야

다음 내 앞에 서 있을 그/녀와의 사랑을 잘 시작할 수 있겠지.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에 빠져...

그/녀를 세상의 중심에, 내 세상의 중심에 세우는 일. 그것이 사랑있겠지..

 

그 사랑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누구나 사랑을 시작하지만, 그 끝을 상상하거나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결국, 그 사랑의 끝을 안다.

이별.. 결국, 우리는 이별을 하게 된다.

어떤 상황이든, 어떤 형태든, 이별은 늘 그 끝에 서있는 것이다.



이별, 이 세상 누구나 맞이하는 이별.

그 이별을 잘 하는 법은 배운 적도, 들어 본 적도 없다.

 

나에겐 이별이란..

꾹꾹 울음을 참다가도,

결국 술을 마시고,

분명 후회할 것을 알지만, 술기운에 전화를 걸고..

짧은 통화로 이별을 다시 확인하고. 그렇게 악몽같은 밤을 보내고.

 

그의 흔적에 혼장 방구석에 앉아 울다가.. 그렇게 긴 시간을 보내고.

 

어느 순간 그 이별감기가 나아졌단 생각에,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를 기억하고, 그의 환영을 쫒는

그런 시간이 곧 이별의 과정이고, 이별인 것 일까?

 

결국, 나는 이별의 방법을 잘하는 법, 상처를 잘 치유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이별은 잘하기 위해, 이 책은 책 속에서 답을 찾는다. 

이별한 자에게 숨을 곳을 주기도 하고,

이별한 자의 상처를 까발리기도 하도, 연고를 바르기도 하는..

그런 이별서(문학작품 32가지를 대상으로 이별의 상황, 이별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작가가 재해석하는 것들)들만 모와 둔 책인 것이다.

 

이별,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코 자연스러운 일도 아니며, 쉽게 수긍되는 일도 아니다.

 

이 책은 이별을 말하는 책이기에..

이 책 또한 쉽게 잘 넘어가지는 않는다.

 

맨들맨들 흰 쌀밥이 아닌, 꺼끌꺼끌 쌀겨를 씹어넘기는 느낌.

읽는 내내, 내 지난 이별이 떠올라 가슴 한 구석에 유리가루가 박히는 느낌.

 

그러나, 그런 책 읽기의 과정이 지나면..

어느 새, 나는 그가 내가 헤어진..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다.

몇 해 전, 내가 그렇게 사랑했던 그와 이별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이별 후 제대로 마음을 못 잡았던 그 상황들.

그건, 이별의 과정이었고..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려 이별을 하는 중이었을 뿐이고)

 

결국, 난 사랑의 마지막인 이별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다행이다.

이제는 다시 좋은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내 마음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랑을 찾아, 다시 시작하도록 마음을 다듬어준 책.

 

쉽지 않은 이별이고, 쉽지 않은 사랑이지만..

이 책이 그 이별을, 그 사랑을 마무리짓게 도와주었다.

 
다시 사랑을 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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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웬 쿠퍼 지음, 호란 옮김 / 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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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제목만 보고, 다독다독 위안이 되어 집어들게 된 책.

게다가 주인공은 고양이! 조금 특별한 외모에.. 아주 특별한 마음을 지닌 고양이 '호머'

태어나자마자 길에 버려지고, 눈이 전염되어 결국 안구를 잃게 되고..
어렵게 만난 착한 주인 '그웬'

그녀와 함께한 12년의 묘생사!

눈 없는 검은 고양이 호머가 아는 세상이란 미운 세상이 아닌 사랑해야만 하는 것이고,
그래서 행복해지는 것뿐이었다.


눈 잃은 고양이 '호머'와 그의 주인 '그웬'.

12년을 함께한 그 둘은 단순한 '애완동물과 주인의 관계'가 아닌

'장애아와 어머니'같은 끈끈한 모자관계를 연상시킨다.
 

단순히 '장애를 극복하고 일어난 눈먼 고양이의 인생역정’ 이 아닌

우리에게 '사랑하는 법, 사랑을 먼저 하는 법, 사랑을 나눠 주는 법'을 알려주는 눈 잃은 고양이 '호머'

추운 겨울 훈훈한 감동을 주는 강력 추천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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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참 행복하다 - 10년의 시골 라이프
조중의 지음 / 북노마드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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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저녁, 퇴근 길 도로가 참으로 싫어질 때.
어느 아침, 사람 가득 쾌쾌한 냄새 가득한 출근 버스가 싫어질 때.
그럴 땐 내가 도시에서 사는 게 참으로 힘겨워진다.
당장이라도 뛰어내려, 한적한 자연으로... 어릴 적 할머니의 집으로 가고 싶다.   

이 책은, 나의 그런 마음을 알아주는 책이고, 내 마음의 연고다.

어느 덧 직장생활은 6년 째... 대학입학과 함께 시작한 서울 생활 10년차.
이젠 도시보단, 조금은 한적하고 조금은 심심한 그런 마을에서 살고 싶다.
늘 불안하게 쫒기는 생활보단, 유유자적.. 바람을 즐기고 눈이 시원한 그런 생활을 하고 싶다.

 이 책의 작가도 그런 마음이었겠지?
그래서 인생의 절반을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 생활을 선택. 그곳에서의 10년 생활을 담았다. 여전히 도시로 출근을 하는 직장인이지만, 하루의 절반을 보내는 집은 시골이다. 

작가가 사는 그 시골마을에는 영화 '집으로'에 등장하는 그 마음 따뜻하고, 수줍게 새색시 웃음을 짓던 할머니들이 가득하고... 우리 할아버지처럼 무뚝뚝하지만 속정깊은 어르신도 많다.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주 애잔하고, 떄론 재미있고 그리고 참으로 따뜻하다.

아들이 빚보증을 잘못 서서 대대로 물려받은 논을 잃게되는 혼자 사는 할아버지,  

다섯 번의 결혼에 실패하여 여섯 번째로 베트남 부인을 맞이하려는 노총각, 

오지랖이 넓어... 복날이면 이웃집 개를 잡아 잔치를 벌이시는 통장님,

아이가 없어 고추,무, 감자 등을 자식처럼 키우는 노부부! 

가끔은 눈물짓게하고, 가끔은 웃음짓게 하는 이야기들. 

그곳에 그 분들의 이야기 덕분에
이곳의 나는, 오늘 하루 행복했다.

 그래. 진정, 사는 건 참 행복한 것 같다.

 나도 언젠가는 작은 시골마을에 내려가서 천천히, 여유롭게 살아가고 싶다.
 
 ♬
사는 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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