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 - 거짓과 미신에 휘둘리지 않고 과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힘
플로리안 아이그너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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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 플로리안 아이그너 지음, 유영미 옮김 (갈매나무)

살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며 살 수는 없잖아요. 보고 싶은 게 멀리 있을 때, 그곳까지 가기 위해 위태로운 징검다리를 안전히 건너려면 두둑히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이처럼 삶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필요할 때 배워야만 하는 것들, 이를테면 과학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글로서 접근합니다. 책을 읽거나 뉴스레터를 찾아 봐요. 글을 읽을 때 가운데 중심을 두는 건 철학이에요. 제가 반드시 알아야 할 거라면, 그 위대한 일은 과학자만의 철학을 대전제로 거두어 들인 거일 테니까요. 몰래 숨겨놓은 그들의 철학을 알아내는 건 비법이라면 비책이라고 할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되는 거죠. 그 시작점에서 어쩌면 우리들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는 과학 지식을 흥미롭게 풀어서 설명한 책은 아니지만, 대신에 과학을 이해하는 방식과 과학적 사고 함양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어요. 저는 이러한 접근이 단시간 안에 과학에 흥미를 가지지는 못하더라도 반대로 과학이라는 학문에 더 가까워지고 계속해서 자의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립적인 지식 주체자로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그동안 과학을 아는 것이 내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어 한동안 책을 찾아 읽지 않았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아! 그 이유를 찾게 되어 머리를 강타하며 페이지를 통달해 갔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에 도래한 이후에 뉴스와 각종 SNS에서 가짜 뉴스가 만연하였습니다. 어쩌면 그 시기부터 더욱 각성하여 뉴스를 볼 때면 합리적인 의심을 토대로 글을 읽어 갔어요. 그러나 정보 사회인 요즘처럼 매일같이 많은 정보가 새로 업데이트 되면 사실 어떤 것이 루머이고 어떤 것이 사실인지 구별해내기는 쉽지 않아요.

완벽히 진실을 가려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완벽한 진실이라는 것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혼동기에 휩쓸려 오는 이런 저런 의견들에 휘말리지 않고, 흔들리더라도 꿋꿋이 옳은 방향을 가리키기 위해서는 과학 아이디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과학자를 보면 영웅이다, 천재다 싶었는데 진짜 위인이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생각하며 우리 인류가 살아갈 세계망을 평화롭고 조화롭게 만드는 사람인 것 같아요. 든든한 지지대로 과학적 사고의 근육을 만들 수 있는 데에 이 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과학이란 뭘까? 부터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전문가의 말을 거룩한 진리처럼 숭배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정반대이지요. 전문가의 의견도 계속해서 캐묻고, 비판하고, 논박하는 것이 과학입니다. 아무도 자신의 옳음을 보증하는 라이센스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문가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들의 의견이 진실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과학 책이라고 하지만, 저는 이 책이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넌지시 알려줬다고 생각해요.

이제 새로운 나라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죠. 지금 같이 중요한 격변기에 여러가지 의미에서 새로운 시대가 되어야 하는데, 그 중심을 국민들이 이끌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과학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하고자 할 때, 전에는 별 의미가 없었던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들을 제기한다고 합니다. 분개할 만한 지점이 있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라는 물음에 과학이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포터즈로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galmaenamu.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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