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아이> _안녕달/창비 (2021)제목이 마음에 들어요🤍☃️ 눈사람이 아니라 눈아이라는 이름이 이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이미 아이가 아니게 되어 버린 저 같은 사람들도 책을 펼치는 순간 동화를 읽던 그 시절의 모습을 잠시나마 되찾게 되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온 것 같답니다. 이 친구도 저와 같은 세월을 거치며 올 겨울은 눈어른이 된 그때의 눈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한겨울 포근하게 감싸는 마법 같은 상상❄️ 추운 겨울 자기 목도리를 벗어 저에게 둘둘 싸매어 주는 마음 따뜻한 친구를 만난 느낌이에요🥰수업을 마치는 종소리에 쫄랑 쫄랑 집으로 뛰어가는 작은 발자국, 만두를 닮은 눈을 모으는 고사리 같이 작은 손, 자기가 만들어 낸 눈아이가 뽀득 뽀득 뛰어가는 뒷꽁무를 쳐다보는 천진난만한 미소. “가지에 쌓인 눈이 머리 위로 반짝이며 떨어졌다.” 새하얀 눈으로 덮인 나무에서 떨어지는 눈꽃은 마치 하얀 하늘에서 내리는 빛나는 별 같아요.읽으면서 귀여운 두 아이의 장난 섞인 진한 우정이 그들의 두 손으로 미소를 짓게 하네요☺️가장 따뜻한 말은 진심 그대로 뱉어내는 마음이라는 거. 아이에게는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여름보다 겨울이 더 따뜻하기 때문이에요. 우릴 감싸는 추위가 혹독할수록 우리는 손을 내어주려는 존재잖아요. “엇! 데굴 데굴 우아아아!”“괜찮아?”“응..”“안 아파? (호오)”“😢”“왜 울어?”“따뜻해서..”네가 더러운 물이 되어도 우리는 친구고,네가 녹고 사라지는 겨울이 되어도 우리는 친구니까겨울만 되면 내 친구, 너의 생각을 해.네가 흐르는 눈물을 내가 닦아 줄게.*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