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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 ㅣ 팡 그래픽노블
박서영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9월
평점 :

이 책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줄거리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찾아온 ‘급똥 신호’. 도로는 꽉 막혔고, 주인공의 뱃속 상황실에는 긴급 경보가 울린다.
무책임한 브레인이 사태 수습을 떠넘기는 사이, 일꾼 세포들은 지사제를 투하하며 간신히 고비를 넘긴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옆 차에서 핫도그를 먹는 사람을 본 주인공이 바나나를 집어 들자
일꾼 세포들은 다급하게 브레인에게 상황을 보고한다.
필사적인 만류에도 브레인은 태연하게 “먹도록!”을 명령하고, 뱃속 상황은 다시 아수라장이 된다.
“내보내야 한다!”와 “참아야 한다!”로 갈라진 일꾼 세포들.
브레인이 갈팡질팡하는 사이 마침내 도로가 뚫리고 휴게소 표지판이 눈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상하지 못한 대참사가 벌어지고 마는데…….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한 달 뒤. 행복한 얼굴로 화장실을 나온 주인공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차에 시동을 건다.
누구나 차 타고 이동 중 한번을 겪었을 법한 이야기.
뱃속 상황실과 고속도로 상황. 두 공간을 겹쳐 놓는 연출.
얼핏 보면 유아책 같지만, 뱃속 상황실의 무책임과 탁상행정을 꼬집고 있다.
블랙코미디 라는 장르라고.
아이가 고학년이 되고 글밥이 제법 되는 줄글책만 읽는 요즘이였는데
오랜만의 그림책?에 너무 즐거워 하며 본다.
블랙코미디에 포커스가 맞춰진다기 보다는.. 급똥 상황과 똥 이야기가 웃긴 듯 하다.
아직은 역시 초등학생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