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탐정로봇 빨강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SF
정명섭 지음, 이로우 그림 / 파란자전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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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로 얼굴 모니터에 빨간색 불만 켜지는 로봇 빨강은

로봇 감독관인 그레이스의 도움으로 폐기되지 않고 함께 생활하게 된다.

깐깐하고 일만 하며 홀로 사는 그레이스에게 빨강은 자식과 다름없었다.

로봇 제작회사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로 일했던 그레이스의 명령어 입력 실수로

호기심 많고 인간만이 갖는다는 감정을 느끼며 공감하는 빨강을 암스트롱시티 사람들은 그저 빨리 폐기되어야 마땅한

불량품처럼 취급한다.

그럴 때마다 의기소침한 빨강에게 그레이스는 다른 로봇과 조금 다를 뿐이라며 장래 희망을 묻고,

탐정이 되고 싶어 하는 빨강의 꿈을 응원한다.

아이에게 이 책을 읽고 어떤 점을 느꼈는지 물어보니,

아무리 자기가 부족해도 불량인 로봇이지만

목표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성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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