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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 할 수 있어
다카바타케 준코 지음, 다카바타케 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9년 3월
평점 :
제목과 그림만 봐도 어떤 책인지 알수 있을 듯!
큰 서점에 가도 유아베스트 코너에 있던 책.
일본 작가 그림책이 나는 뭔가 좋더라.
아이들이 공원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게 놀고있다.
그런데 한 아이만 멀찍이서 부러운듯 바라보고 있다.
꼬마돼지 부비는 아직 미끄럼틀을 타지 못한다.
부비도 용기를 내어 미끄럼틀 꼭대기까지 몇 번이나 올라가긴 했었다.
방금 전에 올랐던 계단을 슬그슬금 내려오고
결국 끝내 미끄럼틀을 타지 못했다.
고양이는 단숨에 미끄러져 내려 가볍게 땅에 내렸는데..
부비는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본다.
난 고양이처럼 미끄럼틀 같은 거는 못탄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간 부비
부엌에서 엄마가 저녁밥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썰어 놓은 채소들이
도마에서 데굴데굴 미끄럼 타는 걸 부비는 엄마 뒤에서 몰래 훔쳐보고
채소들이 미끄럼 타는게 재밌어 보이는데....
부비는 과연 미끄럼틀 타기에 성공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