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과 저것
아리아나 파피니 지음, 김현주 옮김 / 분홍고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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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과 저것> 그림책의 표지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일지 도대체 예측할 수가 없었는데요. 어두운 색감에 먼저 마음이 차분해지고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이 곰으로 보이는 동물의 입 안에 물고기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지 더 궁금해지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러나는 이야기는 조금은 마음 아픈, 혹은 현재를 나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뜨끔하기도 하게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어른들이 읽는 다면 여러 가지 토론한 거리가 너무나 많아서 이야기하는 즐거움이 많은 그림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것과 저것>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볼까요? 늘 먹는 위치에 있고, 잡아먹히는 것이 당연한 이것과 저것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불편한지 읽으면서 깨닫지 못했는데요. 뒤로 갈수록 그 모습이 제 안에도 혹은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도 적용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하게 되면서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책을 읽고 나서야 조금씩 알아차리게 되는 그 당연함에서 오는 두려움과 불편함이 오늘 저를 깨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도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 <이것과 저것>을 고학년 아이들과 읽어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서는 어떤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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