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등장하는 붕어빵 장수! 우주 최강 붕어빵의 비결이 궁금한데, 없다고 하는 말에? 그럴 수가 뭔가 특별한 무엇이 숨어있을 것 같은데, 더 기대하게 되었는데요. 깨끗하게 씻은 팥, 충분히 삶고 팔릴 만큼의 반죽, 따끈한 붕어빵, 정확한 시간. 굳이 꼽는다면 아끼지 않는 팥소. '아끼지 않는 팥소'라는 말에 함께 읽은 아이와 집 앞에 있는 붕어빵 가게 두 곳을 비교하게 되었는데요. 크기도 같고 따뜻함도 같은데 맛의 차이가 조금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붕어빵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는 두 곳 중 한 곳을 특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팥소가 가득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우주 최강 붕어빵도 아끼지 않는 팥소일 것 같았습니다. 깨끗하고 정갈하게 빵틀을 닦고 손놀림도 정확하게 시간에 맞춰서 뒤집는 그 황금 시간. 붕어빵들이 봉지에 담길 때 내 뿜는 그 따스한 온기는 유리 작가님의 세밀한 그림 덕분에 그림책 밖에서도 함께 느낄 수 있는데요. 붕어빵을 사가는 사람들의 손들이 분주해 지고 사가는 사람 맞춤 서비스까지. 붕어빵을 먹을 때마다 기억날 그림책 <우주 최강 붕어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