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의 수집품]을 읽으면서 부모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이가 힘겨워할 때 나는 더 힘겨워하지는 않았는지요. 그 마음을 보듬어 주려고 하기 보다 그 아픔에 함께 빠져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부모로 어른으로써 어떻게 함께 해 주면 좋을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 순간이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기에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때론 모른체 해 주고, 묵묵히 옆에 있어 주는 것을 앞으로는 더 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아름다운 가을 날에 생각할 거리와 깨달음을 선물해 준 [로렌스의 수집품]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