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모자를 찾아서]라는 제목부터 뭔가가 특이합니다. 모자를 찾아서 모험을 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표지를 보면 화분 같아 보이는 어딘가의 입구로 들어가는 붉은 주황빛깔의 머리카락을 한 여자아이와 삽 같은 것을 든 다른 존재가 있습니다. 여자 아이의 손에는 반딧불이를 넣어 놓은 새장 같은 것이 보이구요. 버섯 모양의 집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요. 스머프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어떤 이야기일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림책 장을 열게 됩니다. 면지에는 표지에 보였던 요정 같은 존재가 보이는데요. 크기가 버섯보다 작거나 비슷하구요. 모자를 착용하고 있네요. 귀엽고 앙증맞은 행동들이 보이는 면지에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야기의 시작을 표지에 나왔던 붉은 주황빛 머리칼을 한 소녀가 걸어가다가 거꾸로 박혀 있는 존재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소녀의 집에 있던 땅 요정 인형이었는데요. 무엇을 하냐는 물음에 파티에 모자로 쓰고 갈 것을 찾고 있다고 하는 땅 요정 인형. 그믐달이 뜰 떄마다 꾸미기 파티를 하는 땅 요정들은 멋진 모자를 쓰고 가면 가장 멋진 땅 요정으로 뽑힌다고 합니다. 땅 요정의 모자 찾기를 도와주기 시작하는데요. 음료수 병, 비닐장갑, 나뭇잎을 써 보기도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죠.

그때, 소녀가 생각난 것은 가방 안의 받아쓰기 시험지였습니다. 받아쓰기 시험지를 찢어서 종이배 모자를 만들어 주는데요. 받아쓰기 시험지 때문에 속상했던 소녀는 땅 요정이 모자로 받은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달라집니다. 거기다가 땅 요정 파티에 초대까지 받게 되는데요. 땅 요정처럼 작아지는 주문은 소녀가 좋아하는 말이랍니다. "오늘은 놀아도 돼!"라는 말이었는데요. 함께 읽던 아이들이 "와! 신난다!", "나도 저말이 제일 좋아!"라고 얼마나 공감을 하던지요.

땅 요정들의 파티는 왁자지껄 흥겨웠는데요. 거기서도 여러 가지 소동이 일어납니다. 어떤 소동이 일어났는지 궁금한 분들은 [멋진 모자를 찾아서]을 꼭 읽어 보세요. 잠시 땅 요정의 파티에 초대되고 싶으시다면요. 앞 면지와 뒷 면지 달라진 것 찾기도 잊지 마시구요! 땅 요정들과 소녀의 멋진 모자 찾기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