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가 하면 떠오르는 안토니 가우디 뿐이었는데 이제는 건축가 퍼핀이 기억날 것 같네요. 그만큼 건축가 퍼핀이 수많은 고객들을 위해서 설계도를 그리고 지은 집들은 고객을 위한 완벽한 집입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네요. 건축가 퍼핀이 디자인하고 만든 집을 보다 보면 다양한 집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안성맞춤의 집들. 놀라운 아이디어의 집들을 보다 보면 건축가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이 그림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을 검색해서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자, 그러면 건축가 퍼핀이 만든 집들을 한 번 구경해 볼까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코로나 19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인테리어 관련 업종은 호황을 맞이했었다는 것을 듣기도 했네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서 특히 오래 머무르게 되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걸까요? 아이들과 집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모두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집의 크기의 차이가 있을 뿐 별다르게 차이점이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집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춘 집이라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는 것은 왜일까요?
늘 고객들을 위한 집을 만들었던 그에게 최고의 난제가 있었으니 바로 아기 퍼핀들입니다. 아기 퍼핀들을 위한 집을 짓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건축가 퍼핀. 오리너구리의 지하 빵집을 먼저 둘러 봅니다. 어쩌면 이렇게 멋진 지하 빵집이 있을 수 있는지 감탄을 하는데, 별로라는 반응을 보이는 아기 퍼핀들. 정말 까다로운 고객인걸요. 두 번째 본 것은 수달의 보트집은 수달에게 딱 맞춰졌어요. 보관함이 정말 탐나는데, 아기 퍼핀들은 필요 없다고 하네요.

이쯤되면 아기 퍼핀들이 원하는 최고의 집은 어떤 집인지 더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집들이 달랐지만 단연 최고의 인기 집은 바로 비밀 연구소입니다. 숨겨진 비밀 공간이 나타나도 지하 터널로 연결된다니 놀라운 집이죠? 이 집의 주인은 셜록 홈즈를 닮은 하운드네요.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집은 파일럿 무스의 나무 위의 집입니다. 밧줄도 있고, 흔들다리 같은 것도 보이구요. 공간을 밧줄 다리를 통해서 이동해야 하는데 각 공간의 확실한 분리로 인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도 하겠네요. 아기 퍼핀들은 그들이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완전히 새로운 집을 원하는 아기 퍼핀들은 건축가인 퍼핀과 아기 퍼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집이 궁금하시죠? 건축에 관심이 없어도 재미있고, 있으면 더 재미있는 그림책 [건축가 퍼핀]으로 초대합니다. 아! 이 책 속에 숨어 있는 21마리의 달팽이를 찾아보라는 미션도 잊지 말고 해 보세요. 달팽이들이 눈에 쏘옥 들어오는데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