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기분
마숑 지음 / 피포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사이즈와 그림이 모두 앙증맞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나의 몸의 기분을 알고 싶을 때 펼쳐보게 되는 책. 

 


 

코로나 19,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안감, 집 안에서 생활하는 답답함, 디지털 기기를 많이

보게 되어서 건강이 더 안좋아지고 있다는 깨달음 등이 겹쳐서인지 몸은 늘 찌뿌둥한 것 같다.

그런데 [몸의 기분] 그림책의 표자를 보고 따라해보니 온몸의 근육이 움직이면서 

더 움직여 보라고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표지의 고양이 표정도 따라하기도 추천한다.

살포시 미소를 지을랑말랑한 모나리자의 미소를 머금으며 다시 온몸을 뻗어본다.


 

표지의 한 장면만 따라했을 뿐인데, 몸의 기분이 전과는 분명 달라졌다. 그러면 몸의 기분을 본격적으로 알아 봅시다!

 '매일 아침 오늘의 기분은 어떤지 살펴보아요. 내 몸의 기분 말이예요.'

아침에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의 몸의 기분을 살펴주는 것. 몇 년 동안은 부모라는 역할에 더 집중을 해서 나의 것을 살피는 것을 소홀히 했었다는 것을 깨닫는 지점이었다. 눈을 뜨면 아이를 살피게 되고, 몸이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것이었다. 함께 살살 풀어보자고 말해 주고, 어렵지 않은 동작들을 따라하다 보면 기분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지 다시 물어봐 준다. 나에게 따뜻한 질문을 해 주는 것이 배려해 주는 것처럼 느껴져서 좋았다.


 

 이 그림책은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이라고 보다는 독자와 함께 소통하는 그림책으로 보여진다. 가벼운 동작을 하게 하고 기분을 물어봐 주고, 아침에 한 번,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을 떄는 오후에 또 한 번, 자기 전에 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한 번 그림책을 펼치게 되었다. 고양이와 개를 따라하기도 하고, 노란 병아리 색이 주는 적당한 밝음도 몸고 마음의 기분을 풀어주기도 하고 상승되게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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