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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 RBG가 되기까지 ㅣ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6
데비 레비 지음, 휘트니 가드너 그림, 지민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평점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은 그렇지 못했던 시대에서 끊임없이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픽노블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을 알게 되어서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이야기들은 그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푸른색과 마젠타에 가까운 붉은 빛으로만 그렸는데, 그녀의 이성과 열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절제되었지만 확연하게 표현된 것 같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어머니와 다른 책 속의 멘토들이 있었다. 그리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수 많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멘토가 되었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았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그녀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다. 그녀는 1933년에 태어났다. 그녀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는 아돌프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독일이 전쟁을 시작했다. 미국도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대응하여 일본과 독일에 전쟁에 선포하게 된다. 그때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멘토가되어 준 사람은 바로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대통령의 영부인 엘리너 루스벨트였다.

어린 루스는 독서를 통해 세상에대한 유익한 업적을 세운 유능하고 지혜로운 여성들에 대해 알아간다. 그 시대의 대부분의 소녀들이 아내와 가족을 책임질 훌륭한 남편감을 찾아내는 것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한다. 루스에게는 독립직어여야 한다는 말을 어머니에게 듣게 된다.

그 시대에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은 백인 전용 까페, 두 개의 강당 건물에 여자 화장실은 겨우 한 개, 어떤 도서관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또한 루스가 하는 로 리뷰 연회에는 여성은 하객으로 초청할 수 없기도 했다. 루스는 동금생 중 1등이었지만 14번의 면접에서 14번의 불합격을 받았다. 하버드 클럽의 점심 식사에 초대되었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문으로 들어갈 수 없고 여성 손님을 위한 입구로 가야 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기도 했다. 임신을 하면 불이익을 받을까봐 숨기기도 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위한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노력하고 열심이었던 그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여성도 사람이다. 평등의 시간은 바로 지금. 평등한 권리를 모두에게. 나에곧 꿈이 있다. 자유로운 강당." 다른 사람들은 인종 차별 금지나 여성 평등권 요구, 베트남 전쟁의 종식을 요구하고 있었다. 루스는 공감하고 있었지만 민사 소송에 대한 학술 논문을 완성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제멋대로인 차별을 참아 왔지? 나야말로 그동안 어떻게 참았을까?"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성차별에 대한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성차별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루스는 헌법을 변화시키는 데에 앞장섰다. 남자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등 남성이 겪는 성차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사건을 맡았다. 법을 중립적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그녀는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힘없는 개인과 가난한 사람,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을 옹호해 왔고, 그러한 사람들에게 헌법과 우리의 법률이 그저 권력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둔 미국 국민을 보호한다고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라고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1993년 6월 14일에 대통령이 말한다. 대법원의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투병 중에도 모든 재판에 참여하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전화로 재판에 참여를 했다고 한다. 이런 일화들의 기록들을 보면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라는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리고 그 노력으로 인해 세상은 얼마나 움직였는지. 또한 앞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