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의 세계>는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대상을 받은만큼 내용이 전해주는 따뜻함이 있다. 이 어린이책은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두 어린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별명으로 서로를 부르며 미스테리한 서로의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이 우리 아이도 감정이입이 되어 흥미롭게 읽었다. 병원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 좋은 일, 안좋은 일, 나쁜 일... 어린이가 읽는 책이라고 해서 너무 이상적이고 행복한 스토리로만 만들어지지 않은 점도 좋았다. 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바라게 되는 희망이 있다. 부디 세로와 가로가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