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어렵다. 그러나 관심 있는 부분이라서 그런지 흥미롭고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좋은 책이다. 세금은 복잡하고 머리 아프고 생각하기도 싫은 분야라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으로 인해 세무사는 굳이 안찾아도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부분이 상속이나 증여를 현명하게 알려주는 내용이었는데,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며 감탄하면서 읽었다. 솔직히 부정적인 시선에서 바라본다(자식이 없을 때의 내 모습)면 굳이 저렇게까지 해서라도 세금을 아껴야겠어라고 생각했을텐데, 이제는 아이들이 있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만원 한 장이라도 아껴야한다는 생각이 커지고, 이런 내용들이 뼈가 되고 살이 된다고 느껴진다. 거기다 왠지 내가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된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이 드는 것도 나를 곧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든다. 뜬구름 잡는 식의 이론 내용 전달식의 정보도서가 아니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용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책으로 표지의 띠지에도 소개된 가정 경제 필독서다. 상속과 증여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분명 본인이 원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