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원형준 작가님은 큐레이터로 근무 했을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교에서 미술분야에 대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렇게나 화려한 이력으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나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건 책을 만들기까지 얼마난 큰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그림에 대한 저서답게 책표지부터 명화로 되어 있지만, 책표지를 벗기면 표지명화가 유광으로 되어있다. 거의 작품!!! 거기다가 차례에도 해당 내용에 포함하는 작품이 컬러로 소개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명화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다. 소개되어있는 명화만 해도 50여 작품으로 예전의 KBS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 받았던 작품도 있고, 평소에 내가 관심이 많은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역시 인간에게 있어서 사랑이라는 건 대단한 감정인 것 같다. 사랑이 뭘까란 의구심은 사랑을 해봤다고 해서 결혼을 해봤다고 해서 자식이 있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사랑에 대한 위대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랑스토리까지...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명화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물론 명화만 보는 재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