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 - 검은 핏방울
조강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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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내 예상을 여러번 깼다. 얼마나 내가 편견에 찌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북'자만 보면 북한과 관련된 소설인가 생각했고, 악귀가 나오길래 최근 개봉작인 '검은 수녀들'과 같은 악령과 싸우는 소설인가 싶었다. 나의 편견은 이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소설 스토리도 그런건가보다하고 예상했지만 그 모든건 무참히 깨졌다.
그만큼 <사북>은 예상을 빗나가는 이야기 전개로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서 쉽게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특히 요즘 시국과 같은 상황이 다른 때보다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독재자와 계엄 사태...
만약 2024년 계엄선포가 성공했다면 소설 속 상황과 같은 시대를 살았을테니 얼마나 다행인지 다시 한 번 가슴을 쓸어내린다.
소설이지만, 분명히 있었던 일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들이 반복해서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평화로운 일상이 당연하다는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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