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브래드 피트의 영화 중 <벤자민의 거꾸로 가는 시간>이란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워낙에 제목이 직관적이라 안봐도 어떤 내용인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다. 정말 영화에서처럼 인생을 거꾸로 살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에서의 수많은 고민과 후회는 경험 부족에서 온 나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하고 나서의 후회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후회의 농도나 횟수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 일 것이다. <경험주의자>는 짧은 문단식으로 100% 컬러사진으로 되어있다. 어렸을 때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올컬러 동물백과 같은 책 이후로 봐서 그런지 읽으면서 생동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사진과 짧은 글귀로 지루하지 않고, 뇌리에 바로 꽂히는 가독성이 좋다. 모든 페이지가 액자에 끼워놓은 인생문장처럼 느껴진다. 읽고 나서 바꿔야겠다고 정한 인생관은 좀 더 유연해지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내 인생관과 철학관 등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지 말자 등이다.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이 바뀐 엄마의 모습을 보고 최소한 윤슬 작가님에게 감사함을 느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