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과거의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상상해보고 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결과만 놓고 잘잘못을 따지는 일이아니라 그 속내와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을 헤아리는 것이지 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는 늘 불안해합니다.이 시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역사를 공부한 사람은 긍정적으로 답할 겁니다.과거보다 현재가 나아졌듯이 미래는 더 밝을 거라고,나보다 우리의 힘을 믿으며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말이죠..
역사는 자유의 확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폭발력을 지닌 창조적 발명은 소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수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진정한 창조인가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려고 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질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고민을 바탕으로 한 창조만이 오랜 시간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삶에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바꿔나갈 테니까요.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상대가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헤아려보는 일입니다.역사를 공부함으로써서로의 시대를, 상황을, 입장을 알게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도 달라질 것입니다.
역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입니다.수천 년 동안의 사람 이야기가 역사 속에 녹아 있어요.그중에 가슴 뛰는 삶을 살았던 사람을 만나그들의 고민, 선택, 행동의 의미를 짚다 보면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삶을뚜벅뚜벅 걸어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그게 바로 역사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