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눈이 오겠어.
도쿄에 있었을 때 눈은 그저 예쁜 게 다였어.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는 걸 여기 살면서 알게 되었어
그래도 눈은 참 예뻐.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나쁘지만도 않아.

낙엽이 늘어나면 곧 눈의 계절이 찾아온다.
이윽고 마을은 깊은 눈에 갇힌다.
하지만 눈은 풍부한 물과 온천의 기원이 된다.
역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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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즐기고 나온 관광객도, 동네 여성과 아이들도 안심하고 나막신 차림으로 좁은 골목을 산책할 수 있는곳.
온천 마을은 그런 곳 이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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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강의 시간 2
요시다 아키미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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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나온 우타강의 시간 2권.
바닷마을 다이어리 때보다 대사량이 많이 늘었다.
의미없는 대사가 아니라 놓치면 않되는 대사들이 많다.
온천마을 이야기, 옛날이야기, 우정과 사랑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감정들이 대사를 통해 쏟아져 나오니 대사들을 곱씹으며 읽게 된다.
겉보기에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온천마을 안에서도 사람들이 모여사는곳이라 사람 사이의 감정들이 이리저리 얽혀있다.
어른스러운 어른, 어른답지 않은 어른, 어른이 되가는 젊은이...
전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비교하면 좀더 진중하고 깊이가 있어진것 같다.

(예전에 다녀왔던 일본 온천마을 사진을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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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투자라 함은 곧 당신에게 돈을 주는 사람이 기뻐할수 있도록 자신에게 투자하는 걸 뜻합니다.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려면, 상대방을 바꾸려하지 말고 자신을 바꾸는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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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당신이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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