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은 만들어진다 - 여배우의 바디멘토 김명영의
김명영 지음 / 우린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집에 출산을 맞이하며 사놓았던 여러 몸매관리 책들과 . 저렴한 맛에 샀던 뱃살빼셔야 겠습니다 이런 시리즈 들이 속살에 햇빛한번 못 비춰 본 채 잠자고 있는데 (곧 쓰레기장 행이 되겠지만)

굳이 여신은 만들어진다 책을 보려고 시도 했던 이유는 사실

속에 특별한 피부관리 비법이나 뭐 이거 하나만 먹고 몸매관리 했다 이런 것이 있을거라는 음흉한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나의 일차적인 목표는 실패했지만 좋았던 점이

아~ 이럴수가 연예인들이 다 타고나서 몸매가 좋은 줄 알았는데 , 아니면 직업이 직업이니 매일매일 운동하고 피부관리 하겠지 했던 마음에서 '최강희'편과 같이 와... 진짜 연예인도 이렇게 습관이 있는 사람이 있구나... 타고난 사람도 나이들면 변하는건 똑같구나. 하는 정보에서 오는 반가움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아침에 쉐이크를 추천해 줬다고, 싫다고 하던 연예인들이 맛들이고 효과봤다고 하길래 뭐지? 보통 뷰티북처럼  ㅎㅂ 쉐이크 이런걸 지금 광고하는건가? 라고 실망하려던 참에 나오는 레시피페이지들이 정말정말 반가웠다. 아침에 애챙기고 바쁜 와중 못 챙겨 먹은 아침공복감은 점심 폭식,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곤 했는데, 아침음 영양 쉐이크로, 저녁은 건강샐러드와 함께 먹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운동안하고 사는 생활에 대한 죄책감은 줄어들겠지 야호..


하지만 내가 진짜 책을 보며 진짜 스트레칭이라도 꼭 해야지 싶었던 것은

요즘의 몸 상태이다. 아이때문에 항상 한쪽으로 잠을 자서 그런지 출산후 골반 아픔이 다시 도져 심해졌고, 정상적인 운동이 아닌 목을 혹사시킨 아침 등원 (들쳐매고 뛰기 ;;;;) 등이 이유였는지 몸 곳곳이 아프고 찌부둥하다. 게다가 몸은 점점더  뻣뻣해질데로 뻣뻣해져 이제 앞다리에 코는 커녕 턱도 안닿게 생겼다. 그리고 몸이 아프고 찌뿌둥하니 생활에 활력이 없어졌다.


시간을 내어 일정하게 운동하는게 어렵다면 그래도,, 스트레칭이라도 해서 몸을 풀려는 노력을 해야 나중에 운동을 시작해도 좀 수월하고 당장 더 아픈걸 막을 수 있겠다 싶은 요즘인데

책을 보고 특히 아픈 골반과 무릅을 달련하기 위한 운동들, 스트레칭을 꼭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정말 쉐이크 레시피가 맘에 든다.

잡곡쉐이크는 현미,검은콩, 보리, 검은깨 각각 1스푼씩과 플레인 요구르트 1개, 딸기, 꿀, 저지방 우유를 넣고 갈아마시면 되는데 굳이 집에 미숫가루가 있으니 그걸로 해봐야겠다. 미숫가루에 우유만 타먹을 줄 알았지 딸기도 넣고 요구르트도 넣어도 된다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신선하다 아주~

바쁜 아침에 딱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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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ball 2015-03-07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키우는 엄마 몸은 거의다 비슷한가봐요.. 완전 공감이에요.. 힘내세요. 우리 같이 건강한 골반을 되찾아보자구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