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초등 글쓰기 - 문해력을 키우는 유쾌한 습관
박민근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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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독서법의 저자가 쓴 글쓰기 책이다.

시냅스독서법은 표지가 멋스러운데 이건 좀 올드해서 처음에는 내공이 부족한 초보 작가의 글인가 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해도 표지에서 호감갖고 사는 사람도 많으니;;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작가의 내공이 바로 느껴졌다. 20년 넘게 현장에서 학습과 글쓰기를 고민해 온 저자 덕분에 책을 읽고 더 알아보고 싶은 책들을 검색하고 찾아보느라 바빴다.

1장에서는 왜 시냅스 글쓰기가 필요한지

2장은 아이의 낙관성을 키워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들을 제시

3장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글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4장은 독후감을 쓰는 것으로 책을 읽는 깊이를 연결시켜 보고

5장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글쓰기

6장은 글쓰기로 부모와 소통하는 관계 맺기

7장은 메타인지력과 자기주도학습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내용에는 기존에 많은 저자들이 안내한 내용도 많이 있지만 이것들을 시냅스가 연결되듯이 글쓰기 활동들을 연결하며 아이의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방법과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 중에서 가장 끌렸던 부분은 낙관성을 키우는 부분이다. 그래서 찾아본 낙관적인 아이를 읽고 굉장한 신선함을 느꼈고, 평소 아이의 학습 지도에서 주변의 유행과도 같은 아이 마음 읽어주기만으로 되지 않던 자존감 회복의 비밀을 엿본 듯 하다.

코로나 3년차를 맞아 아이들에게도 우울감이 많이 생겼다. 현실에 적응을 못한다고도 할 수 있지만 현실 자체가 이제 변해버렸다.

이를 치유하고 단단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글쓰기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글쓰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아이의 낙관성을 키워주고, 마음을 챙기는 글쓰기를 하면서 아이 마음을 회복하는 좋은 방법으로 글쓰기를 아이의 삶과 연결시켜야 할 것 같다. 억지로 하는 학습이 아닌 삶을 가꾸는 한가지 방법으로 글쓰기를 즐기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해준 이 책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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