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총각전 2
강호진 글.그림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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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웹툰으로 호랭총각을 몇 번 보았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때 책의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외의 요소 즉, 책의 재질과 컬러등도 꼼꼼하게 살피는 편인데 이 책은 내용뿐만 아니라 그런면에서도 솔직히 기대이상의 느낌을 받게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은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고액의 학원비, 공부를 가르키는 것이 아닌 요령을 가르치는 학원들.. 이렇게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의 교육계의 현실을 실랄하게 꼬집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5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신동소리를 들으며 자랐지만 부패한 세상이 싫어 은둔하는 ‘의외로’ 강직한 선비 이상균, 이름 없는 양반집에서 태어나 비굴한 삶을 살아온 선비 최미영, 미영과 손을 잡고 불법 강좌와 청탁으로 한 몫 잡으려는 남부학당의 인기강사 왕선생, 또 다른 남부학당의 강사이지만 양심껏, 성의껏 학생들을 가르치는 ‘cutie Kong' 공선생. 그리고 순수하게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공부를 시작한 호랭총각까지... 조선 시대에 살고 있는 이 5명의 인물들은 모든 것이 앞으로 가고 있는 이 시점에 혼자만 거꾸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계의 현실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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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반중 일반고 아이들이 입시와 인생의 승자가 되는 법
김혜남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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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한달에 수백만원씩 하는 과외비에 특목고, 자율고, 자사고라는 허울좋은 미명아래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일반중, 일반고 아이들이 해야할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지금의 교육현실을 바라보면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다 옛말이 되어 버리고 부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부를 대물림하는 이러한 현실을 보면 개인적으로 가슴이 많이 아프다. 정부에서는 인재육성 차원에서 숱한 교육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것들이 사교육만을 더 조장하고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개탄스럽기까지도 하다.

하지만 경제력과 본인의 능력이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라는 법은 없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긴긴 인생을 봤을때 특목고, 자사고, 명문대를 간다고 해서 결코 진정으로 인생의 승자가 되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대학을 나오기 보다는 자신에 맞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고 공부해서 사회에 나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모든 열정을 다 바칠 수 있고 하는일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또 그렇게 해서 사람들로부터 "그 분야에는 그 사람"이라는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잘 살은 인생이요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부모로서 사교육 열풍에 휩쓸려 아이의 재능과 소질을 무시하고 무조건 적이며, 반복적인 그리고 남들 다 하니까 나도 따라 하는 그런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소질과 재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잘 개발하고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활이며 또 그러한 교육을 받은 아이가 미래에 있어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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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기회를 알겠다
쑨싼바오 지음, 홍민경 옮김 / 내일아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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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나에겐 기회가 안 오지"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그것이 기회였는지 모르고 지나쳐 가기 때문에 기회가 오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에게 똑 같은 기회와 행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위해 매일매일 부단하게 자신을 발전시켜 가는 사람에게만 그 기회는 눈에 보이고 그리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라고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볼 수 있고 잡을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구체적인 방법과 기회를 잡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서 누구나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사는데 왜 내겐 기회가 안 오지?"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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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도둑 - 김주영 상상우화집
김주영 지음, 박상훈 그림 / 비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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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몇 개월 전 읽었던 똥친 막대기의 저자인 김주영 저자를 달나라 도둑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서 소개된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마음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62가지의 방법들.. 읽는 내내 하나하나의 글자보다 그 글자 뒤에 숨어있는 무언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아참~ 하면서 무릎을 치게 만드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가는 이야기는 <벽돌을 쌓는 사람>이다. 처음엔 시끄러운 세상을 피하고 싶어서 벽돌을 쌓지만 벽돌이 차곡차곡 쌓여져 올라가면서 마음이 바뀐다. 다시 세상과 결별하기로 마음먹고 벽돌을 쌓기 시작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만의 국가를 만들었고 그곳은 바로 정신병원이었다.. 이쯤에서 우리의 마음을 한번 되돌아 보자. 세상과 소통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자기만의 울타리에 가둔 <벽돌을 쌓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이 책은 이렇게 상상으로 표현되는 우리의 마음을 이야기 한다. 상상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며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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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경영학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2
제프 앵거스 지음, 황희창 옮김 / 부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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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올 3월달 우리를 즐겁게 했던 WBC준우승의 주역인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이
떠올랐다. 실제로 매스컴에서도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을 기업경영 접목시키려는 시도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파트와 장마다 야구와 경영을 서로 접목시키려는 시도
즉 1루는 진출운영관리, 2루는 진출인력 관리, 3루는 진출자기관리, 홈은 밟기 변화관리등으로
빗대면서 경영의 비법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기존에 봐 왔던 경영학 책과는 차별성이 느껴졌고
또한 딱딱함 보다는 경영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경영학의 핵심 개념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경영학의 지식과 야구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흥미로운 야구 이야기 속에서
경영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공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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