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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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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본 여행의 정수!
“교토”에 대한 유홍준 교수님의 시선을 따라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화 ‘오펜하이머’ 에 이런 장면이 나오죠.
원자폭탄 투하지역을 고민할 때,
- “교토”는 안돼! 신혼 여행 다녀온 곳이야!

서양인에게도 교토가 얼마나 낭만적인 유적도시인지 보여 주는 장면이었어요. 경주를 가는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보고 오는 사람은 적은 것 처럼, 교토는 일본 여행의 일번지이지만, 그 정수를 느끼고 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됐어요. 유홍준 교수님이 이야기 해주시는 것 처럼 생각되너 더 좋았던 책이랍니다.

유려한 문장으로 유명한 ‘금각사’ 를 소설로 만나고, 장소에 대해 더 궁금했었는데. 역사와 바라보아야 할 키워드까지, 아낌없이 알려주시는 열정에 늘 감탄하게 된답니다.

한 권으로 함께 ”교토“로 떠나고 싶은 가을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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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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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라는 역할에 맞게 자라온 나에게, 엄마와 아내라는 자리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던가.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달라졌다해도 가족의 역할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우리가 암묵적으로 각본에 맞는 역할을 강요해 왔기 때문이 아닐까. <가족각본>은 새로운 시각을 전해 준다. 나도 이제 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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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문지아이들 163
김려령 지음, 최민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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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령작가의 <완득이>를 만났던 시기의 나는 매우 지쳐 있었던 것 같다.

엄마라면 이래야지,,, 아이를 키우는건 행복한 일이니까 힘들어도 참아야지...

무언가 규정된 틀에 적응하고 싶지 않아하는 나는 그야말로 초보엄마였다.

 

그런 우울한 기분으로 우연히 읽게 된  <완득이> 덕분에 참 많이 웃고 힘이 났었다.

힘든 삶의 단면을 유쾌하게 그려 낼 수 있다는게 놀라웠던 김려령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제목부터 피식 웃음을 짓게 만든다.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이라니...

 

 우리집에도 아무 것도 안하고 싶어하는 초등학생 두 명이 있지 않은가.

 아무 것도 라는 말에는 학교, 학습, 책읽기 등등 하기 싫은 것이라는 의미인데...

 

 이 책에 나오는 현성이는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사와 전학을 경험하게 된다.

 10대엔 무작정 새로운 환경을 꿈꾸기도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게 흘러간다.

 

 꽃을 팔지 않는 꽃집으로 이사를 왔더니, 빨랫줄엔 아빠옷이 사라졌으며,

 가만히 있을 뿐인데도 속상한 공간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10대들에겐 집 보다, 가족보다 나를 잘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다.

 부모님의 이혼과 새엄마의 임신으로 자기의 공간이 사라진 장우.

 

두 녀석은 사람들이 떠나고 비어 있는 어느 꽃집 하우스를 아지트 삼아 버린다.

그렇게 시작된 아무것도 안하기...

 

제목과 목차의 문장들은 모두 역설적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무언가를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

 

나의 이야기이도 했고,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며,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이기에

읽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실컷 웃는 날이었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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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사 - 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의 2천년사
소병국 지음 / 책과함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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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다 보면 <동남아시아>에 대해 자세히 배울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각 각의 나라의 긴 역사를 짧은 두세줄로 요약해 외우던 세계사 수업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행지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 국가로서의 동남아시아를 만날 수 있는 책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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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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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절대 잊지 않을 거에요!! 진실은 살아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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