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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들와들 오싹한 생일초대장 - 다르게 생각하기 ㅣ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9
윤희정 글, 신숙 그림 / 아르볼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무시무시한 손톱에 소름끼치는 목소리~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마녀..
항상 동화속에 나오는 마녀는 무섭고 마음씨가 고약하죠..
인어공주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빼앗고,
헨델과 그레텔을 잡아먹으려고 하고..
이렇게 모든 마녀가 정말 모두 무섭고 나쁠까요?
마녀를 한번 다르게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와들와들 오싹한 생일 초대장이에요~


산꼭대기 안개가 자욱한 성에 살고 있는 마녀는 억울했어요.
사람들이 자기를 제멋대로 생각하니까요.
사실, 기다란 손톱은 세상에 하나뿐인 음악을 연주할때 쓰고,
커다란 선인장을 키우는 것뿐인데..사람들은 무서운 공룡이 산다고 생각하죠.
참다못한 마녀는 사람들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하기로 했어요.
자신의 성을 멋지게 꾸미고,
마을 사람들에게 소포를 보냈지요..
과연,사람들은 용기내어 소포를 열어보고 마녀의 생일파티에 와줄까요?
마녀는 무섭고 나쁜거라고..단정짓게 되는 이유는
어렸을 적부터 보던 동화책에 그렇게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겠죠.
아무도 나빠~좋아~ 알려주진 않았지만..
동화에선 빗자루를 타고 다니고 항상 나쁜짓만 해서 결국 벌을 받고 끝이 나니까요.
남들과 똑같은 생각으로 같은 것만 배우는 것보다
아이에게 남들과 다르지만,창의적인 생각으로 달리 바라보고 상상하는
기회를 주는 것도 엄마의 몫이 아닌가 생각해요.
마녀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고..
마녀가 얼마나 속상하고 답답할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어 보았습니다.

아이가 마녀에게 편지를 썼어요.
마녀에게..
마녀야,속상하지~
마녀야,내가 놀러갈께
마녀야,마술 부리지마
마녀야,뭐 좋아하니~
마녀야,꽃 많이 피게 해줘
마녀야..착해져~ㅋㅋ
아이는 마녀가 마술을 부려 사람들을 괴롭히니까 무섭다고 해요.
그래서 그 마술을 꽃을 피게 하는데 썼으면 좋겠대요..
뭘 좋아하는지도 궁금하고 생일 파티에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는지..직접 놀러간다고 썼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착해지라구요^^
조금씩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도 해보고,
아직은 표현이 서툴지만,혼자서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편지 봉투에 예쁘게 접어넣은 마녀에게 쓴 편지..마녀가 꼭~ 받아 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