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 알맹이 그림책 22
변선진 글.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처음 받아들고 아이는 책제목을 보고, 책표지에 아이가 울고 있어서 왜 우는지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했습니다.저도 그랬구요~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긴데...어른들은 아무것도 몰라~

어른들은 아이들이 치과,주사,길에서 만나는 외국인,괴물을 무서워 할거라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정말로 무서워하는 건 따로 있답니다.

정말로 아이가 왜 우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예요~

 





 

 

무서운 치과,주사,험상궂은 괴물~별거 아니야~

정말 무서워서 가슴속이 눈물로 가득차는 건...바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도 아무 표정없는 삼촌~

 

 


 

 

엄마 아빠가 모두 바빠 텔레비전만 봤던 내 생일~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던 날,

아빠엄마가 크게 싸우시던 날 울려퍼지는 아빠의 고함소리...

 

그러면...우왕!하고 울음이 나옵니다.

 

 



 

 

내아이에게 정말 필요한게 사탕, 초콜릿일까요?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둡고 직설적이서 좀 놀랐어요.

하지만,아이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절망감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내가 아이의 마음을 너무나 몰랐구나 깨달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어요.

아이가 바라는 건 오직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라는 걸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아이는 매일 이렇게 외치며 울고 있답니다. 

 절 좀 봐주세요~제발 내 말 좀 들어주세요~ 꼭 안아주세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라다이스 동물원에 온 표범 청개구리그림책 3
마틴 카라우 지음, 이옥용 옮김, 카탸 베너 그림 / 청개구리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라다이스 동물원에 온 표범> 

제목을 보고 파라다이스 동물원이라면 표범은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이름처럼 낙원 같은 곳에서 표범은 행복하지가 않대요.

동물들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예요.


 

파라다이스 동물원에는 울타리도 동물 우리도 없어요.

표범은 불만이 많았어요.고향 사바나에서는 세시간씩 사냥감을 찾아다녀야했지만,

이곳 파라다이스 동물원의 두부로 만든 영양보다는 맛이 좋았으니까요.

그러던,어느날 다람쥐가 보이지 않았어요.

얼마 뒤,토끼도 보이지 않았어요.

얼룩말도,코끼리도,기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어요.

동물원의 동물들이 사라질 때마다 표범의 모습도 자꾸만 변해갔죠.마침내,동물원 원장도 사라졌어요.

표범은 커다란 결심을 하게 됩니다.표범에게 행복이란 어떤걸까요?

동물들이 사라질 때마다 변하는 표범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어요.

 


 

지난번에 동물원에 가서 북극곰을 보고 아이가 북극곰은 덥겠다고 걱정을 하더군요.

북극곰은 추운 곳에서 살아야하는데 말이죠.

모든 동물들이 콩으로 된 먹이를 먹고 행복할 수 없듯이

표범도 사냥을 세시간씩하고 힘들어도 표범답게 살아야 행복할꺼예요.

사바나에서 행복하게 사냥하고 뛰노는 표범을 그려봤어요. 


 
 


표범은 사바나 초원에서 친구들이랑 엄마랑 아빠랑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벽해지고 싶어!
에밀리 림 글, 닐 샤프 그림,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은 한 가지씩 부족한 점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예뻐지거나 더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그 허전함은 쉽게 채워지지 않아요.

그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우정으로 채워간다면 그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울 거예요.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아끼는 마음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주는 동화

<완벽해지고 싶어>





 


장난감 만드는 할아버지 집에 토끼 인형이 있었어요.

토끼 인형은 낡고,오래되어 솜이 다 빠진 채 온몸이 축~늘어져서 제대로 서있을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늘 기운도 없고 마음도 허전합니다.

 

어느날,할아버지의 손녀가 가지고 온 새 토끼 인형이 부러웠던 토끼 인형은

완벽해지기위해 자신의 몸을 채워줄 것을 찾아 온집안을 뒤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토끼 인형은 창가에 놓인 화분을 보고 축축한 흙으로 몸을 채웠어요.

하지만,흙은 너무 무거워서 꼼짝도 할수 없었어요.

흙투성이가 된 토끼 인형의 귀와 코에선 꽃이 피어났습니다.


 


토끼 인형은 달콤한 블루베리를 잔뜩 먹었어요.

토끼 인형이 꿈꾸던 동글동글한 몸이 되었죠.

하지만,자꾸 새들이 날아와 토끼 인형을 쪼아대고, 

블루베리가 짓눌려서 토끼의 몸은 푸르스름한 자국이 남고 말았어요.


 


하늘을 가만히 지켜보던 토끼 인형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토끼 인형이 걱정스러운 인형 친구들..

곰인형은 담요에 든 솜을 캥거루인형은 권투 장갑속 솜을, 곰인형은 자신의 솜을 나누어 주기로 합니다.


 


토끼 인형은 더 이상 허전하지 않아요.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났고,마법과 같은 우정의 힘으로 꽉 채워졌으니까요~

 


 

 

 오래된 토끼인형..자신의 모습이 맘에 들지않아서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이도 혹시 그런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를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고 느꼈어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사랑하는 토끼인형과 이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에게 쓴 편지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제가 아이에게도 꼭~하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한가지씩 부족한점을 가지고 있지만....부족한 우리를 완전하게 채워주는 것은 사랑이란다

기억하렴.너는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는 것을.(에필로그 중)

주어진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우리현서예요^^

정말 잘 그렸죠~ㅋㅋ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같지만,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


  

눈이 작고, 코구멍이 크고, 배가 나와도

 엄마는 현서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이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감을 만드는 달팽이 - 초등과학 1학년 동화로 읽는 교과서
홍윤희 지음, 강을순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감수 / 대교출판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물감을 만드는 달팽이>는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교과서 속의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수 있는 책이에요.

총9가지 이야기중에서 첫번째 이야기..물감을 만드는 달팽이와

                       두번째 이야기..토마토 요정의 복수를 소개해 드려요~

 

 

물감을 만드는 달팽이

첫째..<단원 도입>

겨울이 가면 따뜻한 봄이 와요.

봄이 오면 생기는 우리 주변의 변화와 봄에 만날 수 있는 꽃과 풀에 대해 알아보아요.

 

둘째..<동화>

겨울 내 잠만 자던 달팽이가 겨울 잠에서 깨어났어요.방금 잠에서 깨어난 달팽이는 너무 배가 고파 파릇파릇 돋아난 풀잎을 배불리 먹었어요.배불리 먹은 달팽이는 초록색 똥을 쌌어요.그 모습을 지켜보던 봄바람은 뚱보가 되었다고 놀렸어요.

창피한 달팽이는 자신은 초록색 물감을 만들기 위해 풀잎을 먹는 거라고 이야기 했죠.다음에는 분홍색 물감을 만들수 있다고요.

그래서 봄바람과 3일 째 되는 날 만나기로 한 달팽이는 진달래꽃을 열심히 먹고 예쁜 분홍색 똥을 누었어요.

분홍색 똥을 본 봄바람은 달팽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답니다.

 

-작년에 할머니댁에서 상추에 붙어있던 달팽이를 보고 집으로 가져와 열심히 키웠습니다.그런데,달팽이는 당근을 먹으면 주황색 똥을 상추를 먹으면 초록색 똥을 싸는 것을 보고 아이가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책을 보며 아이도 키웠던 달팽이 생각이 나는가 봅니다.

 

  
 
 



셋째..<원리 이해하기 >

봄이되면 생기는 변화와 봄에 피는 꽃과 풀에 대해 알아보고,꽃에 피는 과정을 관찰해봅니다.

 




 

 

넷째..<호기심 뛰어넘기>

나무와 풀은 어떻게 다른지,나무와 풀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과 나이테는 무엇이고 왜 생기는지 알아봅니다.

 




 

 

마지막..<실력다지기>

현서도 엄마랑 함께 책도 읽고 책에서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문제를 읽고 아이 스스로 생각해 내고 답을 적어야 하기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유치원생인데도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이도 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토마토 요정의 복수

 

<단원도입>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해요.필요한 영양분을 음식으로 얻어요.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화>

토마토를 좋아하는 봉구.봉구는 밥도 고기도 안먹고 토마토만 먹어요.토마토를 모두 먹어치우는 봉구 때문에 화가 난 토마토 요정은 봉구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배가 고파지자 밥을 씹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은 봉구는 배가 아파서 방안을 떼굴떼굴 굴러다녔어요.

음식물과 함께 위로 들어온 토마토 요정은 작은 창자에서 유산균을 만났어요.유산균은 작은 돌기들인 융털이 음식물 속의 영양분을 몸속으로 빨아들이는 일을 하는것을 알려주었지요.그리고 남은찌꺼기들은 큰창자로 가서 똥이 되어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원리 이해하기>

우리몸에 꼭 필요한 다섯가지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아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골고루 먹어야해요.

 

<호기심 뛰어넘기>

우리가 먹은 음식은 몸속에서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아요.

작은 창자에서 빨아들인 영양분은 어디로 갈까요?

 

<실력다지기>

 




 

마지막은 생각은 많은데 모두 쓰기가 힘드니까 엄마한테 이야기 하는 걸로 마쳤습니다.

음식은 하루에 세번 골고루 꼭꼭 씹어서 먹아야합니다.

토마토 요정이 위속에 갔다가 작은 창자로 다시 큰창자로 거쳐 유산균도 만나고,똥이 되어 밖으로 나오는 여행을 통해음식물이 어떻게 소화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생인 현서에게는 아직 조금 어려운 듯하지만 내용이 쉽게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재미있게 동화책으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익히고, 초등학교에 가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꺼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 -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전상희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애정만으로 올바르게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을지..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칭찬과 격려만 해주고 싶은데,항상 잔소리만 하게 되니 말입니다.

지금은 아직 아이가 어려서,같이 놀아주고 이야기 나누고 들어주고 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아이도 자라서 자기 주장이나 생각이 많아지면 더욱 어려워 질꺼예요.

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은 적절한 때가 되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준비된 부모가 될것을 권고합니다.

그중에서 생활 습관편이 많이 공감이 되더군요.

아이들은 부모의 습관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아이가 바뀌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점..말입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보는 아이로 자라 주었으면 하는 마음만 있었지, 독서할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제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많이 공감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렵고,그래서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나는 과연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는 좋은 엄마인지,노력은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어요.

그외에..공부습관에 맞춘 세부적인 계획, 아이의 꿈과 목표에 대한 방향 설정,

아이의 성향에 따른 행동 지침들이 자세하게 실례를 들어 참고 할 수 있도록 해놓아서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라면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내 아이에게만 있는 특성이나 강점,약점을 받아들이고,

아이의 올바른 생활 습관과 많은 경험을 만들어주고,아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서

아이가 행복을 찾아가도록 돕는 첫 번째 선생님..엄마~

 

아이에게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주는 현명한 엄마,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계획을 찾고,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아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