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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배우는 오늘의 세계 뉴스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세계시사상식 ㅣ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5
질케 템펠 지음, 알요샤 블라우 그림, 배수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진것은 책표지 앞머리 노란동그라미에 써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세계시사상식" 이란 글씨때문이다.
큰아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저널리스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싶어 책을 검색하던 중 만나게 된
"교양으로 배우는 오늘의 세계뉴스" 라는 책이 무지 반가웠다.
책의 목록에
1. 경제
2. 정치와 사회
3. 문화와 종교
4. 환경,과학 그리고 기술
이렇게 4단원으로 나누어 각 단원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록
풀이해놓았다.
자세하게 풀어놓은 설명을 읽고나면 그 설명과 연계된 뉴스가 나왔던 세계 여러곳의
뉴스를 짤막하게 실어놓아 사실감을 더 높여 더 사실적으로 느낄수있도록 해놓은 점도
아이들의 이해를 높일수 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키워드" 란을 만들어 글을 읽으며 궁금해하는 단어에 대한 설명을
꼼꼼하게 풀이해놓았다.
1장 경제에서는 막연하게 알았던 경제학이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볼수있다.
경제학이란 ?
물리학이나 화학, 천문학처럼 분명한 하나의 해답이 나오는 학문이 아니라고한다.
물리학자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일단 연구방법을 세우고, 머릿속으로 충분히
파악한 다음에, 모든 오류가 다 제거될 때까지 실험을 반복하는 것이지만
경제학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고한다.
데이터, 각종요인, 통계자료들을 감안해서 대책을 만들고, 수많은 토론을 거친 끝에 실행에
옮긴다 해도 그 대책이 실업률을 줄이는 데 정말로 효과가 있을지, 실제 현실에서도 이론처럼
먹혀들지 불확실하고 환경이 끊임없이 변하는 데다 분위기도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2장 정치와 사회에서는 주로 미국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실려있다.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소련이 붕괴되면서 최강자로 남아있던 미국은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테러 집단의 테러로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에 공격을 받아 큰 충격에 휩싸였고
조지 W. 부시가 이끄는 미국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알 카에다가 이슬람 초근본주의 집권 세력인 탈레반의 보호 아래 조직을 확장하고 조직원을 양성해 낼 거라는 가능성있다며2002.3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그리고 일년 뒤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가 대량 살상 무기를 제조한다는 이유 이라크를
침공했지만 이라크 어디에서도 대량 살상무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아직도 매일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테러로 목숨을 잃는 상황이다.
3장 문화와 종교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다.
이슬람교는 그리스도교·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이다
키워드에 실려있는 "이슬람" 을 읽어보니 전 세계의 기독교인 숫자가 20억이란 어마 어마한
숫자로 늘어난 이후 12억의 신자를 가진 이슬람교가 제2의 종교가 되어있다.
이슬람교는 계시의 종교라한다.
문화면에서는 "저작권" 이라는 키워드가 시선을 끌었다.
작은 아이의 학교가 작년에 저작권시범학교로 지정되어 1년동안 "저작권"을 입에 달고있었기
때문이다.
저작권이란? 문학,음악,미술,사진,연극연출, 건축등 1985년 이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분야의
창작물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말한다.
심혈을 기울여 창작해놓은 작품을 누군가 슬쩍 가져가 자기것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그 억울함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게 저작권이 아닌가 생각한다.
4장 환경,과학 그리고 기술에서는 인류가 발전을 해나가면서 자연재해앞에서 무력하게 당하는 기사를 실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얼음 부피가 늘어나고 지구촌 어느곳에서 든 이상기온으로 심각한 재해가 일어나고있다.
구드룬 파우제방이 지은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을 읽어보면 정말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고있는 살상무기인 핵이 차세대 대체 에너지라고 한다.
핵은 두 얼굴을 가지고있다.
에너지를 얻기 위한 평화적 활용과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폭탄 제조
우리가 알고있는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되었던 핵폭탄
그로 인해 원자병과 기형아 출산등이 생겼던 무서운 핵이 차세대 대체 에너지라면 원료인
우라늄을 정치적으로 확실한 나라에서 수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핵페기물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경감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은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므로 아이와 같이 지적인 지식을 많이 배울수있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아이가 지금 갖고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한 발자욱을 앞으로 내밀수있는 용기를 주게되었기에 더 애착이 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