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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배틀 - 리틀 CEO의 경제 대결! ㅣ 리틀배틀 1
고은주 지음 / 휴이넘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참으로 오랫만에 유쾌한 책을 읽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리틀 배틀 (리틀 CEO의 경제 대결!)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하기에는 약간 위험스럽기도 한 대결을
작가님의 상상속에서 그려진 책으로 읽어볼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CEO의 꿈을 꾸어볼수 있도록
재미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경제라는 소제목의 이야기속에는
갓구워뜨의 리틀 CEO 꽃미남 나준수와 최강초등학교 축구선수 나데니
그리고
3대째 내려오는 전통빵집 맛나당의 차세대 주자 구어용과 한방초등학교 축부선수 오필승
그들의 빵만들기 시합이 경쾌하게 그려지면서
아이들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져있어
아이디어를 도둑맞고도 꿋꿋하게 일어서서 다시 재기하는 모습들이
앞으로 CEO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힘을 줄것이다.
리틀배틀을 읽으면서 새롭게 느낀게 2가지있다.
작가님의 말에 써있는 "경제는 주관식이다"
우리는 경제에 대한 소식을 신문이나 TV뉴스에서만 접하는걸로 알고있었지
작가님의 말처럼 일상생활속에서 살아 움직인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기때문이다.
경제는 다른 누가 정해놓은 규칙이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직접 부딪쳐가는 주관식이라는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도는걸 보면 확실한 경제개념을 깨우친것같다.
또다른 하나는
책을 읽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유난히 눈에 띄는 책의 구성이다.
이야기의 한 테마가 끝날때마다
책장에 글씨쓴 테잎을 붙인것같은 표시
진하게 써진 글씨의 제목을 보면 그 제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
경제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할수있게 만들어져있다.
화페의 발생과 발전
경제 활동의 의미
은행의 역할
시장과 무역
가격 결정의 원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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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케팅
아이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경제 단어들을 알수있도록 설명과 함께 붙여논
소제목들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경제실력을 풍부하게 살려놓았다.
앞으로 다른 제목을 달고 나올 이 책을 많은아이들이 손에 들고 빠져들듯이 눈에 담는
모습을 생각해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