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본디 밖으로부터의 힘이고 용기란 안으로 부터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용기가 동반되지 않는 희망은 무의미한 외침에 불과합니다."
"한 번의 다툼으로 그동안의 노력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 또한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다툼이 해결해야 할 하나의 과제로 그쳐야지, 그 사람을 향한 생각 자체를 뒤집을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결국 ‘죽음’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죽을 만큼 힘든데 해결 할 방법이 없다‘는 답답함에 대한 호소에 가깝다. 때로 누구든 그 속내를 들어주기만 해도 붙잡아주기만 해도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누구나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만 나누는 사이가 아니라 쓸모없고 시시한 말을 서로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를 한 사람쯤은 갖고 싶은 것이다."
"살면서 쌓이는 스트레스와 긴장, 걱정을 해소시켜주는 건 대단한 뭔가가 아니라 사소한 장난, 시시콜콜한 농담, 시답지 않은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