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결 : 거칢에 대하여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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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하다=생각하다’의 등식을 되돌아보면, ‘나’가 없는 인문사회과학 공부, 내가 사유하는 주체가 아니라 다만 숙지하는 객체로 호명되는 공부를 통해 회의하는 자아가 되기 어렵다는 점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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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결 : 거칢에 대하여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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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하기는 어렵고 선동하기가 쉬운 사회다. 설득이 남의 기존 생각을 수정하거나 변화시키는 것이라면, 선동은 남이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을 강화, 증폭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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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자유나 사람됨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그의 소유물과 그가 속한 집단, 계층에 관심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 그가 가진 구매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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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차이를 찾으려 애쓰고, 자기와 다른 사람을 만나면 자기와 같지 않다고 시비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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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결이 고운 것은 올이 많아 섬세하기 때문이다. 자유인은 사물과 현상을 인식하는 사유의 올들에 하나의 올이라도 더 보태거나 수정하여 조금 더 섬세하고 정교하게 세상을 인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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